그간 격조했습니다 - 편지로 읽는 한국문학의 발자취
이동순 지음 / 창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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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 읽는 한국 문학의 발자취"

이동순 선생님께서 평생 교류하셨던 지인들의
편지를 소개한 수필집이다.

국문과 재학 시절 은사님이셨던 이동순 선생님의 글을 오랜만에 보니 무척 반갑고 새삼 신기하다.

편지로 안부를 주고 받고
따뜻한 정을 나누던 시절은 지났지만
지난 시절을 기억하게 하는
그립고 아련한 순간을 잘 포착해서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대작가들의 손글씨로
써 내려간 그 시절의 편지들은
작가 개인에게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귀한 자료가 되고 볼거리가 된다.

매 편지들마다 가득하게 담겨 있는
우정과 사랑, 겸손과 배려의 말들이
마음에 차곡차곡 쌓여서 온기를 남기고
그 시절의 애틋한 사연들을 엿보게 되니
그 또한 그립고 애잔하다.

'편지'라는 독특하고 고유한 장르가 지닌
내밀하고 개인적인 생각의 나눔을
다시 한 번 느껴보며
내가 가진 옛 편지들도 꺼내보고 싶게 한다.

편지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일!!
언제든 시작할 수 있고
여전히 계속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

다가오는 연말.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도 좋을 일이다.
빠르게 전하지 않아도 괜찮은 마음을
천천히 담아 사랑하는 그대에게 고이 보내는 일.
새삼 아름답고 소중하다.

#그간격조했습니다 #이동순 #창비
#서포터즈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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