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다 하다 앤솔러지 4
김엄지 외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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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다'는 것은 소통의 가장 기본이 되는 행위이다.
상대를 이해하고 싶을 때
더 많이 알고 싶을 때
우리는 우선 들어야 하고 정성을 다해
귀기울여야 한다.

듣기가 배제된 소통은 일방적이고
그런 일방적인 관계는 상대에게 폭력이 될 수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듣기가 더 어려워지고
듣고는 있으나 이해는 할 수 없는
상황들이 더 많아진다.
나의 말이 상대에게 닿지 않는다는 걸 깨닫는
순간은 허전하고 외롭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욱더 귀기울여야 한다..

들려주고 싶은 말과 듣고 싶은 말들에 대한
의미를 찾게 하는 깊은 단편집이다.

단절된 관계 속에서 하고 싶은 말은 줄어들고
내 얘기를 내 마음을 들어 줄 상대도 없을 때,
혹은 내 마음의 목소리를 나 조차도 듣기를
거부할 때 인간이 얼마나 외로워질 수 있는지
가난해지는지....

다양한 상황으로 적절하게 듣기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절박한 순간 들려오는 목소리..
'제 목소리가 들리나요?' 외치고 싶은 순간..
다른 이의 목소리는 들리는데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이상한 병..
듣는 사람없이 혼자 쓸쓸히 내뱉는 말들..

우리 모두는 여전히 듣기를 갈망하고
누군가 귀기울여 주기를 바라고
나를 봐 달라고 외치고 싶다.

그런 목소리들을 잘 듣는 사람이고 싶게 만드는
다섯 편의 솔직한 이야기.
묵직하게 잔잔하게 가슴에 내려앉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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