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전래동화..북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선한 이들이 악한 사람들의 계략에 빠져 위기는 겪지만 조력자의 도움으로 지혜롭게 고난을 극복하고 행복한 결말에 이르게 되는 이야기.세 아이를 키우며 우리 나라 전래 동화와 세계 명작 을 많이 읽어 주었다.북유럽의 동화이지만 우리 나라 전래 동화와 비슷한 내용들도 많아 친근하게 다가온다.구전되는 이야기들이 이렇게 먼 공간을 뛰어 넘어 비슷하게 전개되는 걸 보면 인간의 사유와 희망은 시공간을 넘어 대충 비슷하구나 싶다.선한 이들이 행복하기를.어려운 고난도 누구가의 도움을 받고 용기있게 헤쳐나가면 다 해결된다는 믿음.주인공에게 중요한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보려는 꺾이지 않는 마음.결국 나쁜 마음은 성공할 수 없으니 악을 버리고선함을 택할 것.나이 50에 다시 읽는 동화는 또 그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다.초3 막둥이.. 이제 줄글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하루에 한 편씩 혼자서 읽으며 줄글 읽기 연습하기에 부담이 없을 듯 하다.내용은 쉽고 재밌고 친숙하지만 그림이 없는이 두꺼운 책을 다 읽었다는 성취감도 충분할 듯.세상살이에 찌들어 마음이 나약할 때 작은 승리를 거두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힘을 얻어볼 수 있을 것 같다.마녀, 트롤, 아름다운 성과 백마와 공주, 왕자아름다운 북유럽 감성의 신비로운 이야기.아이와 함께 읽기도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