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그림책을 좋아해 - 이 세상 모든 워킹맘에게 바치는 6년 차 책방지기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
이혜미 지음 / 톰캣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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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덕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동네책방 주인!
나 역시 커피향과 햇살과 책의 향기가 가득한
작고 예쁜 동네 책방의 주인이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
하지만 꿈은 그냥 꿈일뿐이지..
내가 그려봤던 작은 책방들을 구경하며
그저 부러워하는 게 끝-.

여기 그 꿈을 꿈으로만 버려두지 않고
실천하고 실현한 사람이 있다.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퇴사하고
그림책방 <근근넝넝>을 시작한
책방 주인이자 작가인 이혜미님~

책방을 창업하고 6년간 유지하기 위해 애써온
그녀의 고군부투가 정겹고도 대견하다.
무수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육아와 일 둘 다 포기하지 않았고
실수를 하더라도 실패는 하지 않기 위해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자리 잡고
성장해가는 그녀의 일상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

작은 책방을 열기 위한 실무 정보도
얻을 수 있는데...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고
꿈은 그냥 꿈으로 두는 게 맞구나 생각했다. ㅎㅎ

-하지만 실제 책방을 열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아주 도움이 될 거예요^^-

그냥 책방을 열어두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림책 강사, 큐레이터, 다양한 강연까지,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매 순간 찾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시작했다면 이렇게 애쓰고 찾고 노력해야지!!
나에겐 없는 용기가 끈기가 부럽기도 했다.

그녀는 앞으로도 끝없이 커 나갈 것이다.
꺾이지 않는 마음과 용기를 가졌고
머물러 고이지 않는,
흐르는 물줄기처럼 자신만의 물길을 만들어 낼
그녀를 열렬히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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