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덕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동네책방 주인!나 역시 커피향과 햇살과 책의 향기가 가득한작고 예쁜 동네 책방의 주인이 되고 싶은꿈이 있었다.하지만 꿈은 그냥 꿈일뿐이지..내가 그려봤던 작은 책방들을 구경하며그저 부러워하는 게 끝-.여기 그 꿈을 꿈으로만 버려두지 않고실천하고 실현한 사람이 있다.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퇴사하고그림책방 <근근넝넝>을 시작한책방 주인이자 작가인 이혜미님~책방을 창업하고 6년간 유지하기 위해 애써온그녀의 고군부투가 정겹고도 대견하다.무수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육아와 일 둘 다 포기하지 않았고실수를 하더라도 실패는 하지 않기 위해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자리 잡고 성장해가는 그녀의 일상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작은 책방을 열기 위한 실무 정보도 얻을 수 있는데...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고꿈은 그냥 꿈으로 두는 게 맞구나 생각했다. ㅎㅎ-하지만 실제 책방을 열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아주 도움이 될 거예요^^-그냥 책방을 열어두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그림책 강사, 큐레이터, 다양한 강연까지,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매 순간 찾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시작했다면 이렇게 애쓰고 찾고 노력해야지!!나에겐 없는 용기가 끈기가 부럽기도 했다.그녀는 앞으로도 끝없이 커 나갈 것이다.꺾이지 않는 마음과 용기를 가졌고머물러 고이지 않는, 흐르는 물줄기처럼 자신만의 물길을 만들어 낼 그녀를 열렬히 응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