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새롭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30년 정신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5060 마음 성장
김녹두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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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정신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5060 마음 성장"

여든이 넘은 친정어머니와 여든에 가까워지는
시아버지가 정정하게 살아계시고
고 1, 중 1, 초 2 세아이를 키우는 나는
2025년에 딱 50이 된다.

어른들이 아직 건강하시지만 노인의 생명이란
예측이 힘든지라 가끔 죽음이 점점이 흩뿌려진
한 가운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요즘 들어 부쩍 '나이듦'과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자기고집은 여전하면서도 아이 같은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두 노인을 어르고 달래가며 보살피고
사춘기 두 아이와 아직 철없는 초딩까지
감정을 살피고 양육하려니
오히려 젊었을 때 보다 두 배로 품이 든다는
느낌에 지칠 때가 많다.

※※※※※※※※

이번 책은 '노년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나이 들 것인지에 대한 철학'을 제시한다.
'관계, 감정, 지혜, 죽음'의 관점에서 나이 듦을
살펴보며 독자들이 자기 나름의 스타일로 나이 들어가는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가는 50 이후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더 능동적으로 가꾸고 숨어 있던
성장점을 찾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더불어 여러 관계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며 그 가운데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들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마음공부를 할 것을 당부한다.
자신의 내면을 잘 살피고 돌보는 것이 다가올
죽음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며
마지막 단계의 삶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

노년의 삶을 준비하기 시작하는 5060에게는
삶의 지침서가 되어주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노년의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지혜롭게 나이들기를 원하는 모두에게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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