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문항 킬러 킬러》1️⃣ 기획의 말"한국의 교육 현실이 슬프고 괴롭고 기괴하다는 사실에 반대하는 작가님은 없었다. 그런데 그 원인은 무엇인가에 대한 진단은 모두 달랐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어디로 가야 하나에 대한 답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었다."(p.7)2️⃣ "한국 교육 문제에 대해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주의를 환기하는" 내용으로 책을 써 보자는 의도로 <한겨레>에 연재된 단편들을 모은 앤솔러지 단편집이다. 총 14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우리 교육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꼬집는 작품들이다.3️⃣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엄청난 사교육을 시키고 학교 현장에서도 성적으로 아이들을 줄 세워 판단하는 세상. 더 나은 내신을 얻고 비싼 학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적성이나 재능은 무시되고 성적을 올리기 위한 경쟁으로 아이들을 내 모는 우리 나라의 교육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실수와 실패는 곧 낙오이며 그것이 가난으로 이어진다고 가르치는 어른들은 아이들을 더 치열하게 경쟁하게 만들고 아이들은 지치고 힘들어도 불평할 수 없다. 루저가 되긴 싫으니까... 가난도 무시도 싫으니까...4️⃣ 그렇게 성장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또 똑같이 내 아이들에게 경쟁을 강요한다. 좋은 대학에 가면 다 이루어질거라고 자기 최면을 걸면서 아이들은 시들어가고 마음의 병을 앓는다. 그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공부와 성적만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걸 알려줄 어른들은 없는걸까?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5️⃣ 나는 세 아이의 엄마다. 우리 부부는 이런 교육 현실을 피해 아이들이 공부 외에 다른 것들..스스로 원하는 공부를 하고 자연에서 즐거움을 찾고 놀이를 통해 진정한 친구들을 사귀는 행복을 찾아주고 싶어서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했고 세 아이 모두 시골 작은 학교와 대안고등학교에 다니며 자신들만의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다. 언젠가는 경쟁 사회에 던져질 아이들을 그렇게 키워도 되겠느냐는 주변의 걱정들도 많지만 우리는 지금 충분히 행복하다. 아이들은 신체도 정신도 건강하고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함께 어울리고 스스로 서고 같이 가는 법을 배우며 즐겁게 성장하고 있다.6️⃣ 우리 스스로가 던져볼 질문들이다. 좋은 대학이 삶의 목표가 되어 언젠가 찾아올 행복을 막연히 기다리며 현재의 불행을 참아낼 것인가! 어른들이 다 가르쳐주지 못하는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스스로 경험해보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갈 것인가!7️⃣ 우리의 교육 현실을 돌아보고 나의 가치관을 잘 정립할 수 있는 책이다. 당신의 선택이 궁금하다."저희의 목표는 독자님들이 무언가를 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중략) 저희가 본 것을 같이 봐 주시고, 함께 괴로워해주십시오 라고 말씀드리고 싶다."(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