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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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반전의 작가 정해연의 신작입니다.

표지가 분홍분홍~내용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

김형래와 나형조.
교도소 동기로 허물없이 지내던 두 사람은
출소 후 큰 사기를 쳐서 큰돈을 벌어보기로
약속합니다.

대도 '국산 뤼팽'과 대규모 투자 사기꾼의 협업..
인 줄 알았으나..
엉뚱한 일에 휘말리며
곧 그들의 실체가 밝혀지게 되고
이야기는 뜻하지 않은 곳으로 흘러갑니다.

어딘지 엉성하고 서툰 2명의 전과자.
검은 속내를 감추고 아들을 찾는 박영감.
숨겨진 영감의 과거.

자잘한 사건들이 얽히고 설킨
유쾌하기도 하면서 어딘지 씁쓸한
한바탕 소동극~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2인조를 보면
짠~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구요.
이기심의 끝판을 보여주는 박영감을 보면
화가 나고 슬퍼집니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반전이 있고
결말도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정해연 작가의 리듬감 넘치는 전개는
여전히 살아있어서 역시 재미 최고입니다!

정해연 작가의 순한 맛 반전 이야기~
이 여름에 한바탕 웃고 즐기기에 딱 좋은
블랙 코미디 한 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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