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반전의 작가 정해연의 신작입니다.표지가 분홍분홍~내용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김형래와 나형조. 교도소 동기로 허물없이 지내던 두 사람은출소 후 큰 사기를 쳐서 큰돈을 벌어보기로약속합니다.대도 '국산 뤼팽'과 대규모 투자 사기꾼의 협업..인 줄 알았으나..엉뚱한 일에 휘말리며 곧 그들의 실체가 밝혀지게 되고이야기는 뜻하지 않은 곳으로 흘러갑니다.어딘지 엉성하고 서툰 2명의 전과자.검은 속내를 감추고 아들을 찾는 박영감.숨겨진 영감의 과거.자잘한 사건들이 얽히고 설킨 유쾌하기도 하면서 어딘지 씁쓸한 한바탕 소동극~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2인조를 보면짠~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구요.이기심의 끝판을 보여주는 박영감을 보면화가 나고 슬퍼집니다.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반전이 있고결말도 우리에게 익숙하지만정해연 작가의 리듬감 넘치는 전개는 여전히 살아있어서 역시 재미 최고입니다!정해연 작가의 순한 맛 반전 이야기~이 여름에 한바탕 웃고 즐기기에 딱 좋은 블랙 코미디 한 편~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