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부터 홀딱 반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다들 있으시죠?저는 아주 오랜만에 그런 책을 만났네요..첫 장이 너무 좋아서 3번을 반복해서 읽었어요.그리고 책이 끝난 후 <작가의 말>을 읽으며울다가, 울면서 또 여러 번 다시 읽었네요..작가의 말도 한 편의 짧은 소설처럼 감동적인..하~~~참!!!! 내 여운의 독백입니다.SF라길래...어둡고 불안한 미래가 나오려나?하지만 제목이 너무 예쁜데?생각하며 읽기 시작...저의 모든 예상을 빗나가는 이야기..하~~~참!타임머신, 초능력자, 우주를 구하는 개.SF가 맞고요..희망적인 미래를 꿈꾸게 하는 이야기들입니다.작가님의 유쾌 발랄한 문장들 또한 읽는 내내 큰 즐거움이었어요.세 편의 단편 속에는 나의 성격과 비슷한 인물들이하나씩 둘씩 있고..그렇기에 그들의 선택에 너무 공감이 가고내가 그 상황에 처했더라도 나 또한 그렇게 결정할 것이므로 내내 편안한 소설.오래전 친했던 짝꿍을 만난 듯 반갑고 따뜻하고 편안한 기분입니다.마음 속 깊은 곳에 놓아둔 두려움을 떨치고내가 꿈꾸는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내 딛는 용기를 보여주는 인물들은내가 닮고 싶은 사람들...하찮은 한 걸음이라도 보태고 싶고내 미약한 믿음으로라도 끝내는 사랑으로 끌려가고 싶은 마음의 행동.책 속에 빠져있다 보면 어느 새 등장 인물들을 응원하게 되고그렇지 그렇지 잘했어! 하게 되는 이야기였어요.시지프스 신화의 바위로 사는 우리들.개를 사랑하는 애견인들.모두 절대 공감하며 읽게 될'작고 용감한 반항아'들의 이야기..완전 강추합니다!!!!👍😍☆저도 개를 키우고 싶어진다는...ㅎㅎ그리고 눈 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져요..☆김원우 작가님 소설 처음인데 앞으로 찾아보게 될 작가로 내 마음에 저장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