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 작가님의 신간을 소개합니다."당신이 읽고 쓰고 말하고 떠올리는평범한 단어들이,소란스러운 세상으로부터당신을 지켜줄지 모릅니다."작가님의 평범한 단어 속으로 들어가봅니다.이기주 작가님의 글은'뜨뜻~~~함'이 있어요.'따뜻함' 보다 온도가 5도쯤은 높은 듯느껴지는, 추운 겨울 두꺼운 솜이불을 덮은 듯이불의 무게감이 기분 좋은 뜨뜻함..평범한 단어들로 일상의 고단함을 슬쩍 위로하고 벌어져 아픈 상처 위에 가만히 입김을 불어주고나 스스로가 너무 초라하고 미워지는 때'괜찮다'고 무심하게 어깨를 둘러주는 글.요즘 나의 '보편의 단어'들을떠올려 봅니다.슬프게도...불안, 우울, 눈물, 견딘다, 벗어나다이런 단어들만 떠오르네요..ㅜㅜ내 몸 속 여기저기에서 찰랑찰랑 넘치고 있는 불안과 우울이 가쁜 숨과 어지러운 눈물로 터져나올 때이 순간들을 견디고 버티면언젠가는 벗어날 수 있겠지...생각하는 날들...'자기효능감'을 일깨워 무력함을 넘어서고 (p.105)익숙한 것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일상을 지탱하며(p.90)나만의 상처와 고통을 들여다보며남과 다른 나를 발견하고(p.136)스스로를 보살피고 돌보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p.273)작가님의 보편의 단어 안에서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낍니다.무더운 날 그늘 속에서 느끼는청량한 바람 한 가닥 같은추운 겨울 얼어붙은 차가운 손을따뜻하게 감싸주는 연인의 온기 같은작가님의 뜨뜻~~~한 글로오늘도 일상을 살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