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수학 큐레이션 - 오늘도 수학 선행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오안쌤 지음 / 웨일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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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수학 큐레이션

저자 - 오안쌤 / 출판 - 웨일북




첫째아이는 예비초라 집에서 저와 한글, 영어, 수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 세 과목 중에 유난히 수학을 좋아하고 가장 재미있어해요.

아이가 제대로 문제집을 풀게 된 건 6살의 12월로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지만,

그 전부터 숫자로 놀이하는 걸 아주 좋아해서 수와 관련된 질문도 많고 알고자 하는 의욕도 굉장히 강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처음 수학문제집이라는 걸 첫째가 접했을 때 너무너무 재미있어하는거예요.

그 반응에 더 신난 저는 문제집을 사모으기 시작합니다...ㅋㅋ

수학이라고 해도 세분화되어 있기도 하고 그 종류도 진짜진짜 많더라구요.

연산, 사고력, 도형, 문장제, 교구 등등

이게 아이 취향도 고려해야하고, 레벨도 적정선에서 골라야하고 생각보다 쉽지가 않았어요.

이런 고민은 아마 저만의 문제는 아닐터.

그래서 수많은 고민을 안고있는 미취학 부모를 위해

오안수학으로 유명한 오안쌤이 <엄마표 수학 큐레이션>을 출간했답니다.

미취학 아이들의 수학을 어떻게 다루어야하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지

그리고 수학학습 로드맵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정말 진짜 열심히 읽어봤어요ㅎㅎ



총 3장으로 이뤄진 <엄마표 수학 큐레이션>은

수학을 시작해야하는 적정 시기는 언제인지,

수학 정서와 수학 효능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통해서

정서적으로 수학과 가까워지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수학의 기초 체력 쌓는 방법과 수학 공부 로드맵을 비롯해서

연산과 사고력의 체크리스트, 활용할 수 있는 교재도 알려주고 있어서 매우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오안쌤은 긍정적인 수학정서와 수학 효능감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어요.

아이도 수학문제집을 풀 때 어떤 날은 집중해서 잘 풀다가도

또 어떤 날은 한 문제 풀고 다른 일 하고, 또 한문제 풀고 다른 일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날은 왜 이렇게 집중을 못하나 한숨이 나오면서도

한편으로는 오늘은 이게 하기 싫나보다 하고 이해가 되기도 해요.

초등학교 가기 전에 미리 연습해야할 일 중 하나가 바로

40분간 바른 자세로 앉아있을 수 있도록 연습하기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이만한 얘들은 이게 힘든게 당연하다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하기 싫다고 할 때 마다 매번 그냥 넘어갈 수는 없겠죠.

분량을 정해놓고 이만큼은 매일 매일 하자고 아이랑 해나가고 있는데

사실 이게 맞긴 한건가 의문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엄마표 수학 큐레이션>에서

오안쌤이 구체적인 주간 계획을 세워 공부를 실행해보도록 권하고 있더라구요.

보다 구체적인 게 좋다고 해서 저도 계획표를 아이와 다시 수정해보려고 합니다ㅎㅎ



선행을 하려면 그만큼 갖추어야할 것들도 있다고 해요.

선긋기, 그림그리기, 색칠하기를 통해서 운필력을 기르는 활동은

넘처나는 유아들 활동북 종류만 봐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학의 기본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한글, 그리고 용어해석을 위해 밑바탕이 되는 한자.

아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엄마의 욕심으로 선행을 고집한다면

결국 수학 정서와 수학 효능감에 부정적인 영행을 미치겠죠.

아이가 처음 글읽기를 하면서 연산을 너무 재미있어하길래 사고력도 하나 건네줬었거든요.

글읽기가 수월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력을 풀려고 하다보니 아이도 힘들고 바라보는 저도 힘들고.

오안쌤이 추천하는 사고력 시기는

한글을 어느 정도 익히게 되어 혼자 글을 읽을 수 있을 때 ! 더라구요.

저의 성급한 판단으로 냅다 사고력을 건네 아이에게 풀어보자고 했던 때를 떠올리면

자꾸만 아이에게 미안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오안쌤 책을 진짜 꼼꼼하게 읽어본 데에는, 이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함도 있답니다.



제 머릿속에 꽉꽉 채워넣고 싶은 마법의 말

그럴 수 있지

모를 수 있지

틀릴 수 있지

사실 그럴 수 있지는 늘 염두해두고 자주 쓰는 말이기도 해요ㅎㅎ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 걱정했던 일도, 상대방의 실수도 대부분 적당한 선에서 해결이 되더라구요.

모를 수 있다, 틀릴 수 있다까지 3종세트로 이번에 기억해두려고 합니다ㅋㅋ

모르는 게 당연하다, 틀릴 수도 있다, 배우는 과정이니까 !




제가 매우 궁금해했던 로드맵에 이어,

연산을 할 준비가 됐는지

사고력을 할 준비가 됐는지 체크리스트가 있고

거기에 해당하는 추천 문제집들도 나와있어요.

추천 문제집 중에는 첫째가 이미 끝낸 것도, 하고 있는 문제집도 있고

5살 빛나가 현재 진행중인 문제집도 있더라구요ㅎㅎ

집에 있는 책들을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취학 아이의 수학정서와 효능감을 높이면서

내 아이의 수학학습이 좀 더 안정적이길 바라는 분은 한번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


*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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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브레인 숫자 놀이 1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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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브레인 숫자 놀이1


저자 - 하이라이츠 편집부 / 출판 - 아라미키즈





하이라이츠 하면 저는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요.

저희집 둘째가 펜쥐는 걸 한창 싫어할 때, 똑똑해지는 첫 미로찾기에 흥미를 들여 펜잡아가며 활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그래서 하이라이츠에서 나온 활동북은 집에도 여러 권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첫째와 함께 하게 된 <똑똑해지는 브레인 숫자 놀이 1권>은 놀이처럼 구성된 활동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문제들을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이 책 설명에 나와있는대로 이거 좀 참신한데?하는 문제들이 많이 보입니다.

미로 찾기, 스도쿠, 일대일 대응, 규칠성찾기, 알파벳 수수께끼의 각각의 문제들마다

레벨도 조금 차이가 있기도 하고, 잘 생각해야 답이 나오는 활동들도 있어서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기에 아이들의 흥미를 더 유발한다고나 할까요.

7살 아이도 집에 수많은 수학문제집을 풀어보면서 그만큼 다양한 형식의 문제를 많이 접해봤는데

<똑똑해지는 브레인 숫자 놀이> 에서 좀 낯설지만 재밌는 활동을 발견하고선

재밌는지 비슷한 페이지를 찾아서 다 해보더라구요ㅋㅋ




이 활동북은 1p~128p로 구성되어 있고,

한 면에는 문제가, 그 뒷면에는 답이 나와 있어서

활동이 끝나면 뒤를 넘겨 내가 구한 답이 여기 적혀있는 답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문제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 답들도 있어서 이해를 돕고 있어요.

7p 나무 위 원숭이.

세로, 가로의 합이 30이 되도록 빈칸에 숫자를 써 넣으면 되는데,

이 정도는 2자리 덧셈과 뺄셈에 익숙한 친구들이 풀어볼 법한 문제입니다.

이 책에서 나온 가장 평범한(?) 문제 중에 하나라고 할까요ㅋㅋ

아이도 익숙한 형태의 문제라서 이거 이거 더해서 30에서 빼면 되겠다 하면서 잘 풀더라구요.



이건 아이가 이 책에서 가장 재밌어하던 문제형식입니다.

공룡 두 마리에게 일단 숫자를 제시해준 후,

9가지 공룡이 나타내는 숫자를 식을 통해서 매칭해가면서 해결하는 문제인데,

알고보면 매우 쉬운 문제이긴 하지만 그 과정을 아이가 재미있어하더라구요.

7세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해서,

이 문제를 한번 딱 풀더니 비슷한 형식의 문제를 찾아서 하나씩 풀어나갔어요ㅎㅎ

숫자를 아예 제시해주지 않는 문제들도 있어서

형식은 비슷해도 그 난이도는 전부 다르다고 할 수 있겠네요 ^^


이것도 7세에게 충분히 가능한 뺄셈 미로.

이건 한자리 뺄셈이라 연산이 빠른 5-6세도 가능할 것 같아요.

아이도 선을 쭉쭉 이어가면서 바로 답을 구해가더라구요.

질문들이 제법 평범한데?할 수도 있는데

첫째는 아직 미취학이라 이 책에 나오는 분수, 나눗셈, 소수에 관한 문제는 넘어가고

7세에게 가능한 덧셈, 뺄셈에 해당하는 문제 중에서도 생각보다 답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문제들 위주로 먼저 시작을 했어요.

분수와 소수, 그리고 곱셈과 나눗셈 문제들 중에서는 꽤 난이도가 높아보이는 것도 있어서

이 책을 한 연령안에서 끝낸다기 보다는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도쿠 !

전 어릴 때부터 스도쿠를 좋아해서 신문에 있는 스도쿠를 오려서 풀다가

나중엔 스도쿠 책도 사고, 스도쿠 활동교구도 사고~

지금은 아이에게 스도쿠를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도 이걸 보더니 바로 스도쿠다! 하고 반응을 해오더라구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숫자는 많이 제시되고 있고,

로직과 비슷해보이는 문제도 있어서 이것도 스도쿠와 묶어 같이 해봐도 좋을 것 같았어요.

<똑똑해지는 브레인 숫자 놀이 1권>은 단순히 기계적으로 풀어나가는 문제들이 아니라,

풀이를 위해 순서를 정하고, 생각을 요하는 질문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풀면서도 집중도 잘 되고, 관찰력이나 사고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하이라이츠 #똑똑해지는브레인숫자놀이 #하이라이츠편집부 #아라미키즈

#어린이활동북 #유아활동북 #유아숫자놀이 #어린이숫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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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특강 P1 : 속성과 분류 - 초등 수학 핵심파트 집중 완성 교과특강
두줄수학연구소 지음 / 에듀히어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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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특강 P1 (속성과 분류)

저자 - 두줄수학연구소 / 출판 - HERO



7살 예비초 첫째는 수학을 굉장히 좋아해서

집에서 연산과 도형, 독해, 사고력 등의 활동지를 번갈아가며 하고 있어요.

이제 초등학교 입학도 얼마 남지 않아서

초등학교까지 쭉 단계를 이어할 수 있는 문제지를 선호하게 되면서

에듀히어로에서 나온 교과시리즈를 알게 됐답니다.

그 중에 <교과특강>은 첫째가 좋아하는 모양을 속성에 맞춰

구분해 같은 속성끼리 분류하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한장 한장을 풀어나갔어요.




에듀히어로에서 나오는 수학교과시리즈는

교과연산, 교과도형, 그리고 아이가 하고 있는 교과특강 이렇게 3종류가 있는데,

교과특강과 같은 경우 연령별 7단계로 3권이 한 세트입니다.


7세~1학년 대상의 P단계

P1 - 속성과 분류

P2 - 방향과 순서

P3 - 길이와 무게



평일 하루 1장씩 하다보면 총 4주, 그러니까 한달이면 한권을 끝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권장하고 있는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아이가 그리 부담을 느끼지 않고,

내용 자체도 7세가 하기에 크게 무리가 없는 정도라

실제로 아이는 하루 분량인 1장을 끝내고선 너무 빨리 끝났다면서 아쉬워하기도 했어요ㅋㅋ




P1의 속성과 분류에서는 일단 처음 입체 모양이 페이지마다 가득가득 채우고 있어서

도형, 모양을 좋아하는 아이가 흥미붙이기에 아주 좋았어요.

'속성'이라고 하는 단어가 7세에게는 그 의미를 받아들이는 게 어렵지않을까 했는데

책에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예시로 단번에 이해를 하게 됐고,

모양에 따라, 색깔에 따라 분류하는 문제를 풀어봅니다.

아이는 항상 질문의 '모두'라고 하는 부분을 크게 염두하지 않고 문제를 푸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모두' 찾으라고 하는데 하나씩만 동그라미를 하고 지나갔어요.

전 굳이 말하지 않고 옆에서 보고있었는데 아이가 정답으로 보이는 그림이 두개라는 걸 깨닫고서

"얘인가? 얘인가?" 혼잣말을 하며 뭔가 이상함을 느낀 아이는 그제서야 질문을 다시 꼼꼼히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모두'라는 단어를 발견하고선 머쓱한듯 해당 동그라미답을 늘려나갑니다ㅋㅋ

우리가 흔히 보는 단추에 대한 특징으로 분류하는 문제들도 나옵니다.

여기서는 앞서 입체모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구멍 수에 대한 질문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속성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걸 정확히 인식하지 않고 답을 구하려다보면

잘못된 분류를 할 수 있어 질문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게 중요하겠죠.






예시로 나온 입체 모양과 같은 모양을 찾으면 되고, 주어진 색깔과 같은 모양을 찾으면 됩니다.

무늬, 개수, 점의 수, 크기, 색깔, 모양과 같은 주어진 기준에 따라 분류하면 되기 때문에

보면 아시겠지만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이리저리 꼬아놓은 문제들도 없고,

질문만 잘 읽는다면 바로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들이라 글만 읽을 줄 안다면 6세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는 이미 예비초 문제집들에 익숙해져있는데도 재밌다재밌다하면서 풀어나갔답니다.

수학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친구들도 어렵지않은 문제와

알록달록 색이 입혀진 여러 그림들에 흥미를 붙이기 좋아보여서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쭉 연계가 가능한 교과특강 P1으로 차근차근 학습을 해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매주 5일치가 끝나면 생각 더하기라는 페이지에서

앞서 배웠던 부분보다 조금 더 깊이있는 답을 요하는 질문이 나옵니다.

그리고 5주차까지 학습이 끝나면 형성평가 총 2회가 나오는데,

한 회당 6문제로, 속성에 맞춰 답을 골라내며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답니다.

유치원 가기 전, 아이가 항상 활동지를 하는 시간이 있는데

요즘 이 교과특강이 첫째에게 첫 순위입니다.

문제도 부담스럽지않고 분량도 많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아이의 흥미가 꺾이지않는 한ㅋㅋ 쭉 재미있어한다면 저는 연계해서 계속 해줄 생각이예요ㅎㅎ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을 학습하며 자연스레 '자료 해석 능력'을 키우게 되는 <교과특강>

체계적인 학습으로 기본개념과 응용을 탄탄히 잡아보시면 어떨까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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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동물들의 행복한 생일 파티 아장아장
니콜라 슬레이터 그림 / 사파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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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동물들의 행복한 생일파티

저자 - 니콜라 슬레이터 그림 출판 - 사파리

유아들이 아주 좋아하는 사운드북 !

저희집 아이들이 책에서 노래가 흘러나오는 사운드북이 재미있는지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어요.

이야기가 흘러나오거나, 흥겨운 노래와 고요한 자장가, 그리고 영어동요 등 계속 따라부르면서 아주 신나했었죠.

지금은 5살 둘째가 집에 있는 사운드북을 지금도 가끔 눌러보며 시간을 보낼 때가 있는데

<꼬마 동물들의 행복한 생일파티> 사운드북은 누구나 알고있는 멜로디가 담겨 있는데다가,

귀여운 동물들이 직접 연주를 해주니 원래 생일축하노래를 좋아하는 둘째는 더욱 관심을 가지며 즐거워하더라구요.



꼬마 수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동물친구들이 오케스트라 악기로 연주한 멜로디를 들을 수 있는 사운드북으로,

페이지마다 있는 음표 모양을 직접 누르면 노래가 흘러나온답니다.

5살 둘째는 책 표지에 그려진 케이크와 꼬깔모자를 쓴 동물친구들을 보더니

" 와 이 친구가 생일인가봐, 곰이랑 고양이랑~ 친구들이 축하해주나보다" 하고선 들뜬 마음으로 책을 펼치는 게 보였어요.



생일이 되면 주변에서 즐거운 축하메세지가 들려오기 때문일까요,

유난히 아이들은 생일축하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희집 꼬맹이도 책에 있는 글을 제가 읽어주기도 전에

페이지마다 나오는 5개의 음표를 하나씩 누르면서 멜로디를 먼저 감상하기 시작했답니다.

익숙한 음이 들려오고 그 음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도 하면서 꼬마 수달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줬어요.


5개의 멜로디는 생일축하 노래를 부분부분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꼬마 곰의 플루트를 시작으로 꼬마 오소리의 통통 튀는 기타 소리,

꼬마 고양이가 켜는 바이올린의 우아한 연주와 긴 뿔을 자랑하는 사슴의 멋진 피아노 소리가 이어지면서

동물 친구들은 한 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꼬마 수달의 입장과 동시에 친구들이 준비한 환상적인 생일축하노래.

토끼의 탬버린과 여우의 첼로도 포함된 멋진 합주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귀여운 그림들과 음표멜로디로

제가 읽어주지 않아도 아이는 이 책의 흐름을 다 알고 있는 듯 했어요.

마지막에 나오는 케이크 위에 있는 환한 촛불이 더욱 생일파티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서,

아이는 책 겉에 있는 스위치로 촛불을 껐다 켰다 하면서 놀더라구요ㅎㅎ

조작법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아주 어린 친구들도 한두번 해보면

금새 생일축하노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답니다.

그림을 통해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관찰하고

손으로는 음표를 누르고, 귀로는 흘러나오는 음을 감상하며 다양한 감각을 자극시킬 수 있는

<꼬마 동물들의 행복한 생일 파티>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운 탐색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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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 달님 ㄱㄴㄷ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15
한태희 지음 / 봄봄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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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 달님 ㄱㄴㄷ

저자 - 한태희 / 출판 - 봄봄출판사




전래동화 해님달님은 어릴때부터 크면서 많이 접하기 때문에 너무나 익숙하죠.

7살 첫째는 이 해님달님을 책으로 접하기에 앞서, 제 기억 속에 있던 해님달님을 직접 아이에게 전해주면서 알게 됐어요.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를 제가 유난히 큰 리액션으로 했더니

재미있었는지 한동안 이 말을 계속 해달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같이 보게 된 <해님달님ㄱㄴㄷ> 을 보여줬더니 아이는 바로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하며 반응을 해오더라구요ㅎㅎ


해님달님ㄱㄴㄷ의 내용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가 맞는데

떡바구니를 이고가는 엄마 대신 떡바구니를 머리에 짊어진 할머니가 나와요.

그리고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외에도

제각각 다른 호랑이들이 할머니에게 떡을 달라는 색다른 표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원래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오는 전래동화에는 그 스토리의 맥락은 비슷하나,

전하는 사람에 의해 세부적인 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는데, 오히려 저는 그래서 더 재밌더라구요.

늘 들어오던 익숙함 속에서 조금의 변화가 신선함을 불러와서 또다른 재미를 선사해주기 때문이죠.

ㄱ부터 시작되는 <해님달님ㄱㄴㄷ>에서는

그림을 통해 그 단어의 생김새의 특징을 살필 수 있고, 한글 말놀이가 적힌 내용을 익힐 수 있답니다.

ㄱ 기역에서는

개똥벌레, 개구리라는 단어를 제시해서 ㄱ으로 나타낼 수 있는 낱말을 알려주고

기역 자 모양을 한 호랑이 그림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또 그 특징이 잘 나와있어서

아이들도 보면서 글자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될 것 같았어요.


ㄱ부터 시작되는 <해님달님ㄱㄴㄷ>에서는

그림을 통해 그 단어의 생김새의 특징을 살필 수 있고, 한글 말놀이가 적힌 내용을 익힐 수 있답니다.

ㄱ 기역에서는

개똥벌레, 개구리라는 단어를 제시해서 ㄱ으로 나타낼 수 있는 낱말을 알려주고

기역 자 모양을 한 호랑이 그림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또 그 특징이 잘 나와있어서

아이들도 보면서 글자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될 것 같았어요.

또한 이야기속에 나오는 자음과 관련된 낱말 외에,

그림에 그려져있는 거미, 개나리, 개미 등 ㄱ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찾아볼 수 있어서

페이지마다 아이들이 그림에 집중할 수 있는 요소를 넣어둬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쨍한 색감으로 또렷함이 더해진 재미난 그림 속에는 페이지마다 색다른 볼거리를 주고 있었어요.

노루가 후다닥, 나비는 팔랑

민들레 씨앗은 훨훨, 매미는 쿨쿨

이런 문장을 통해 움직임과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들을 함께 묶어 기억할 수 있고

노루가 뛰어가는 모습, 나비가 춤추듯 움직이는 그림,

민들레 씨앗이 하늘하늘 날아가는 모양, 나무에 붙은 매미가 눈을 감고있는 모습을 통해

그 표현이 나타내고 있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이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아이도 함께 읽다가 ㅊ페이지에 나오는 '초롱불'이라는 단어가 뭔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림에 나와있는 오누이 중 오빠가 들고있는 환한 초롱불로 답을 대신 할 수 있었어요.




아이는 ㄱ부터 ㅎ까지 그 순서를 알고 있어서 그런지,

이 다음 페이지에는 어떤 그림이 나올지 상당히 재미있어하며 한장 한장 넘겨봤답니다.

아직 글자를 읽지 못하지만 ㄱㄴㄷ 이런 자음의 생김새가 익숙한 5살 둘째도

그림을 보면서 글자모양을 찾아보기도 하고, 찾은 그림모양대로 손가락으로 그어보기도 했어요.

둘째는 원래는 사나운 모습을 하고 있어야할 호랑이가 리본을 달고 있는 그림을 보고선 엄청 재미있어하더라구요.

덩그러니 얼굴만 새하얀 우스꽝스러운 호랑이 모습과

떡바구니를 한쪽씩 잡고 내꺼다 아니다 하며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은 저와 아이도 웃음을 터트렸구요.

현실에서 만날 수 없는 이런 상상가득한 스토리가 바로 옛날이야기의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

글자의 생김새와 그 특징을 친숙하게 만들며 재미난 전래동화도 함께 할 수 있으니,

글을 아는 친구들은 직접 읽어보기에도 좋아보이네요 ^^

전래동화라는 익숙한 이야기 속에 학습요소를 넣어 유익함을 더해주는 <해님 달님 ㄱㄴㄷ>

재미있는 그림과 표현으로 옛날이야기 속에 퐁당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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