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똑똑해지는 문해력 그림 놀이 - 그리기로 키우는 우리 아이 첫 문해력
사카모토 사토시 지음, 이정미 옮김 / 로그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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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똑똑해지는 문해력 그림 놀이

저자 - 사카모토 사토시 / 출판 - 로그인


문해력과 독해력.

글을 읽고 그 글을 이해하는 능력을 일컫는 말을 가리킬 때, 이 두 단어를 사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문해력과 독해력은 조금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저는 이 두 단어가 같은 의미인줄 알았는데 완벽히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혼자 흠칫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글 자체의 내용 파악을 중시하는 것을 독해력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글을 읽고 그 글을 읽고 이루어지는 사고방식을 포괄하는 개념이자,

사회적인 맥락까지도 이해하는 능력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문해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독해력보다 문해력이 더 고차원적인 글읽기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모든 학습의 핵심이 되는 문해력.

영상매체 등의 시청각 정보가 넘처나는 세상에서 문해력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죠.

탄탄한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책읽기와 논술 등 여러활동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유아의 문해력에 도움이 되는 <놀면서 똑똑해지는 문해력 그림 놀이>

7살 첫째와 5살 둘째와 함께 펼쳐봤어요.



놀면서 똑똑해지는 문해력 그림 놀이의 차례입니다.


선을 그어요

이야기를 듣고 색칠해요

그림을 보고 말로 표현해요

이야기를 듣고 색칠해요

이야기를 듣고 그림으로 표현해요



먼저 제일 처음 나오는 기초 연습의 <선을 그어요>에서는 소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선긋기가 주를 이룹니다.

이 활동들을 통해 운필력을 길러 원하는 모양대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죠.

세로선, 가로선, 소용돌이선, 뾰족뾰족선과 구불구불 선 등을 그리면서 소근육을 키우며

그림그리는 방법도 배우고 페이지를 완성하며 스스로 작품을 남길 수도 있어요.

주어진 미션이라고나 할까요.

얼룩말에 무늬를 그리고, 티셔츠에 가로줄과 세로줄을 넣어 이쁜 옷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글을 아직 모르는 아이와 글을 배우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도 모두 할 수 있는 활동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쭉쭉 선을 이어나가다보면 예쁜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요^^

<그림을 보고 말로 표현해요>에서는 제시된 그림을 먼저 관찰합니다.

그리고 옆페이지에 있는 문장에 적절한 단어를 골라 동그라미하는 활동이예요.

모르는 단어를 그림을 통해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언어능력을 기를 수 있고

그림을 통해 이번엔 글로 그 해답을 찾아야하기 때문에 관찰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야기를 듣고 색칠해요> 에서는

아주 짧은 지문이 있는데, 그 문장을 듣고 제시한대로 그림에 색칠을 해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왼쪽 접시에는 딸기가, 오른쪽 접시에는 귤이 있어요.

각각의 과일을 빨간색과 주황색으로 색칠해요.

라고 제가 읽어주면 아이는 잘 듣고 그대로 색을 입혀주면 됩니다.

글을 읽고 그 글이 의미하는 바를 그림을 통해 표현하는 훈련을 하게 되는거죠.

말하는 이가 전달하고자하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상대의 말에 집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듣는 연습이 잘 되어 있는 아이가 그 습관이 배어있어 학습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치게 되지 않을까요?

타인과의 유연한 의사소통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원활한 의사소통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형성하는데도 좋을 뿐 아니라,

공동체 삶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귀기울여 듣는 연습은 필수불가결하다고 생각해요.

원래 처음엔 첫째가 엄청 관심을 가지길래 이 책을 둘이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문장을 읽는 걸 유심히 듣고있던 5살 둘째가 주황색을 냉큼 집어들고는 자기도 하겠다고 참여했어요.

어느새 오빠 곁으로 가서 함께 색칠하고 있는 둘째도 어쩌다보니 함께하게 됐습니다ㅋㅋ



이것 역시 옆에 '부모님이 읽어주세요'라는 칸에 있는 문장을 듣고 옆에 그림을 색칠해주면 됩니다.

말하는 이가 전달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는 훈련을 하며 이해력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관찰력이 발달되면 문제해결능력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오손도손 어디에 누가 색칠을 할까 협의하며 그림을 완성해가는 아이들 ^^

평소에 그림색칠하자 하면 별로 반가워하지않는 5살 둘째가 너무 재미있게 그림을 색칠해가길래 깜짝 놀랬어요.

재밌다면서 쓱쓱 색칠해가길래 재밌을 때 더 하라고 여러 페이지 읽어주고 맘껏 색칠하게 해주었습니다.

표현이 서툴러서 글이나 언어로 잘 표현을 못하는 유아들은 그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 책은 그런 유아들이 표현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게끔 여러 방법을 활용하고 있어 기발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야기를 듣고 색칠해요>와 <이야기를 듣고 그림으로 표현해요> 역시

시각과 청각을 자극해 유아동의 언어 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기초 문해력을 튼튼히 하면 자연스레 배워나가게 될 앞으로의 문해력도 단단해질테니

아이들과 재미있게 이 책을 활용해 보려합니다 ^^

로그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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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 몰랑 스튜디오 내 손으로 몰랑 시리즈 3
윤혜지(하얀오리)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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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몰랑 스튜디오


둘째 유치원 가방에 대롱대롱 늘 매달려 함께 등하원을 함께 하는 몰랑이.

동글동글 너무 귀엽게 생긴 토끼라고 해야할까요.

정확히 찾아보니 돼지토끼. 일명 돼끼였다가 말랑말랑, 몰랑몰랑해서 몰랑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몰랑이가 처음 태어난 것이 2010년이니, 올해 5살인 둘째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형님이네요.



몰랑이 옆에 함께하는 귀여운 병아리 캐릭터인 피우피우는 삐약삐약의 불어라고 합니다.

몰랑이와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시리즈.

몰랑 마이룸, 몰랑 작업실, 그리고 세번째 시리즈인 몰랑 스튜디오.

이번에 새로 나온 몰랑 스튜디오의 컨셉은

몰랑이의 촬영날, 멋지고 이쁜 옷과 배경꾸미기 소품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몰랑 스튜디오 책을 혀면 즐기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책 속에 있는 도안과 준비물을 준비하고 순서대로 따라 만들면 됩니다.

종이 인형 도안의 몰랑이와 옷, 그리고 악세사리로 더 멋지게 변신시킬 수도 있어요.



몰랑 스튜디오의 테마는 크게 5가지입니다.

그리고 그 테마 안에 연관된 소품들이 나와요.


방송 촬영장 꾸미기 - 몰랑네컷, 스튜디오 촬영소품

여름 해변 꾸미기 - 배, 캠핑카

겨울밤 꾸미기 - 이글루

스페셜 꾸미기 소품 - 탑로더, 코디 게임북

몰랑 종이 인형 - 계절별 의상, 밤하늘 의상, 동화 의상, 전통 의상, 코스프레 의상, 직업별 의상


아이에게 여러 테마를 보여준 후에 하나 골라보자했더니

스페셜 꾸미기 소품의 코디 게임북을 고르더라구요.

이게 왜 재미있어보여? 물어보니 책처럼 넘길 수 있으니 한가득 소품을 넣어두고 싶어서래요.

필통, 가방, 호박바구니 등 넣을 수 있는 공간이면 뭔가를 계속 집어넣는 개구쟁이 둘째아이는

이 게임북의 보관함에 넣었다 뺐다하면서 놀고 싶은가봅니다.

그래서 아이와 같이 코디 게임북 만들기를 해봅니다 ^^

먼저 뒤에 있는 코디 게임북의 소품페이지를 4장 뜯어냅니다.

테두리선대로 모두 잘라주면서 천천히 모양을 잡아가요.



테두리선대로 자르는 건 아직 많은 연습이 필요한 아이는

제가 도안대로 잘라주면 풀을 붙이며 게임북이 완성되어가는 걸 도와주었습니다.

도안에 적힌 풀칠하는 곳마다 풀로 꼼꼼히 발라주면서 보관함 하나하나 뭘 넣어볼까 고민하는 둘째.

붙여야하는 곳을 정확히 확인하고서는 덧붙여야하는 보관함도안을 알맞게 붙여줍니다.

조각조각의 도안이 제자리를 찾아가며 어느새 짠하고 게임북이 만들어져요.



보드타는 몰랑이, 귀여운 스타일을 하고있는 몰랑이 등등

여러 소품을 의상보관함에 하나하나 넣어주고 스케이트장 도안까지 완성하면 코디 게임북은 완성이 됩니다.

아이는 처음에는 각각의 보관함에 걸맞는 소품을 다 넣더니, 전부 다 빼서 다시 정리해서 넣어두더라구요.

어떤 분류기준으로 각각 소품이 넣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거는 여기 들어가야해, 이건 초록 보관함으로! 하면서 다 나눠 담은 후 보관함을 닫아줍니다.




만들고나니 책이라면서 신나게 넣었다뺐다하며 몰랑이 게임코디북을 즐기며 놀더라구요.

꼭 다이어리같기도 해서 넘겨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말랑뽀짝 소품 만들기 몰랑 스튜디오에는 계절별 의상, 밤하늘 의상, 전통 의상 등

여러 코디를 하고있는 매력적인 몰랑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려서 옛날 종이인형 옷입히기처럼 몰랑이에게 옷과 소품으로 꾸며줄 수도 있어요.

아이와 직업의상을 입은 몰랑이를 만들면서 역할놀이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배경판도 3개나 들어있어서 좀 더 리얼하게 놀이에 활용할 수도 있어요.

밤하늘에 이글루가 있으면 얼마나 멋져보일까요.

조만간 아이랑 배경판과 이글루를 만들어서 또다른 재미있는 놀이를 해봐야겠습니다^^

내 손으로 몰랑 시리즈, 세번째 몰랑 스튜디오로

귀여운 몰랑이를 오리고 붙이면서 소근육도 키우고 즐거운 놀이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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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똑똑해지는 예비 초등 1학년 똑똑한 학교생활 - 두근두근 첫 공부! 놀면서 똑똑해지는 똑똑한
사카키바라 요이치 감수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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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똑똑해지는 예비초등 1학년 똑똑한 시리즈 - 똑똑한 학교생활

저자 - 사카키하라 요이치 / 출판 - 학산문화사



저희집 첫째는 지금 유치원의 제일 큰 형님으로 열심히 등원중이예요.

유치원 졸업하면 곧 학교를 입학하게 되는 예비초입니다.

초등학교 가면 완벽히 달라지는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도 해야하고,

유치원보다 훨씬 많아지는 같은 학년 친구들도 생기기에 여러모로 신경써야 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에 미리 여러 정보를 귀담아듣고

아이에게 도움될만한 것들을 미리 준비해주죠.

예비초등학생이 알고 입학하면 좋은 활동을 한가득 모아놓은 책.

<놀면서 똑똑해지는 예비초등 1학년> 시리즈

똑똑한 학교생활, 똑똑한 우리몸, 똑똑한 과학, 똑똑한 수학

이 중에 똑똑한 학교생활을 예비초 첫째와 함께 해봤습니다.



<똑똑한 학교생활>는 예비초 첫째가 앞으로 학교를 입학하고나면

맞닿뜨릴만한 상황과 예시가 많이 있어서 흥미로워했습니다.

감정표현하기, 마음 전하기

친구 도와주기, 나에 대해 탐구하기

슬기롭게 대처하기, 친구 배려하기,

달라도 괜찮아, 마무리 페이지 좋은 친구가 되러면?

이렇게 8파트로 나뉜 똑똑한 학교생활.




<감정 표현하기>와 <마음 전하기>, 그리고 <친구 도와주기>에서는 감정을 다루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적절한 상황에 맞는 고마움 표시와 사과, 그리고 위로와 축하.

이러한 표현이 친구와의 관계를 더욱더 친밀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데

아직 표현방법이 서툰 아이들은 이런 표현을 낯설어하기도 합니다.

이럴 땐 어떤 표현이 좋을까?

어떤 말을 건네면 이 친구의 마음이 풀릴까?

이런 상황에선 어떤 인사가 적절할까?

도움이 필요한 친구에게 어떤 말을 건네면 좋을까?

아이와 함께 그 해답을 찾아가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했어요.




<나에 대해 탐구하기>는 내 마음을 조절하고, 감정에 솔직해지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슬픈 내 기분을 다스리고, 기쁜 마음을 함께 나눌 줄 알게 되면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소통을 할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시끄러워! 라는 말 대신, 불편한 상황을 친구에게 어떤말로 전달하면 좋을지

둥실둥실 서로의 기분을 해치지않는 다정한 말을 사용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나의 좋은 점을 찾기, 나의 부족한 점 알아보기도 아이의 자존감을 되살리고 밝은 사고를 갖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슬기롭게 대처하기>, <친구 배려하기>, <달라도 괜찮아>에서는

급식 반찬 나누기에 대해, 다정하게 거절하기, 친구와 사이좋게 놀기 등

학교 안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들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거짓말이 나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모든 거짓말을 다 나쁜걸까?라는 질문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묻고 있어요.

배려를 위한 착한 거짓말은 나쁜걸까? 좋은걸까?

아이들과 이야기해보기 좋은 주제인 것 같습니다.




놀면서 똑똑해지는 예비초등 1학년 시리즈.

얼마 뒤면 초등학교에 다닌다는 설레임으로 가득한 아이와 이 책으로 미리 입학 준비를 해봐야겠습니다.

두뇌발달 메타 인지 놀이 학습이 가능한 똑똑한 시리즈.

예비초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놀이하며 배울 수 있어 좋아보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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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똑똑해지는 예비 초등 1학년 똑똑한 과학 놀면서 똑똑해지는 똑똑한
사카키바라 요이치 감수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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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똑똑해지는 예비초등 1학년 똑똑시리즈 - 똑똑한과학

저자 - 사카키하라 요이치 / 출판 - 학산문화사




저희집 첫째는 지금 유치원의 제일 큰 형님으로 열심히 등원중이예요.

유치원 졸업하면 곧 학교를 입학하게 되는 예비초입니다.

초등학교 가면 완벽히 달라지는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도 해야하고,

유치원보다 훨씬 많아지는 같은 학년 친구들도 생기기에 여러모로 신경써야 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초등학교 입학 전에 미리 여러 정보를 귀담아듣고

아이에게 도움될만한 것들을 미리 준비해주죠.

예비초등학생이 알고 입학하면 좋은 활동을 한가득 모아놓은 책.

<놀면서 똑똑해지는 예비초등 1학년> 시리즈

똑똑한 학교생활, 똑똑한 우리몸, 똑똑한 과학, 똑똑한 수학

이 중에 똑똑한 과학을 예비초 첫째와 함께 해봤습니다.




<똑똑한 과학>

차례를 보면 일단 4파트로 나뉘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식물

다양한 생물

신비한 자연

궁금한 원리

각 8~9가지의 활동이 들어가 있었어요.





'우리 주변의 식물'에서는 계절에 맞는 꽃과 풀을 찾아보거나

꽃의 성장과정, 씨의 행방, 뿌리와 싹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수박그림에서 멈칫해서 하게된 어떤 음식일까? 페이지예요.

확대된 사진을 보고 그 옆에서 찾아내는 건데 이건 금방 답을 알아냅니다.

여기서 그치지않고 빨간색이 들어간 음식에 대해서도 한번 훑고 지나갔어요.

무화과를 모르는 아이에게 가을에 먹는 달콤한 과일이라고 이야길 해주었습니다.

생김새가 마음에 안든다며 보기에는 전혀 달콤해보이지 않는대요 ㅋㅋ




'다양한 생물'에서는 바다와 육지에서 살고있는 여러 동물들에 대해

그 특징을 설명하고 생김새를 탐구할 수있게 실물과 그림을 적절히 섞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어요.

코끼리는 왜 코가 길까? 저도 새로이 알게 된 코끼리의 역사가 재미있더라구요.

옛날 코끼리는 코가 지금보다 훨씬 짧았대요.

그런데 어느날 코기 긴 코끼리가 태어나게 됩니다.

코가 짧은 코끼리들은 물과 먹이 먹는 일이 힘들었기 때문에 결국 긴 코를 가진 코끼리만 살아남게 됐다고 해요.

새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공벌레는 어떻게 몸을 동글동글 말 수 있을까?

물고기는 잠을 잘 때 어떻게 몸을 보호할까?

아이들의 탐구력을 높일 수 있는 재밌고 유익한 질문들을 시작으로 그 설명 또한 쉽게 되어있는 똑똑한 과학.

'신비한 자연'에서는 사계절 틀린그림찾기로 시작이 됩니다.

아이는 알록달록 무지개 페이지를 발견하더니 엄청 자세히 보더라구요.

사람의 눈은 물 알갱이를 통과한 태양빛으로 인해 여러 색깔의 띠로 보인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는 아이.

지진, 태풍, 비, 구름, 그리고 달에 대해서도 왜 생기는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학습하며 '궁금한 원리'로 넘어가봅니다.

'궁금한 원리'는 어른이 봐도 흥미진진한 주제가 여럿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우개는 어떻게 글씨를 지울까? 와 같은 근복적인 원리를 묻고있기 때문에

사실 어른에게 물어도 정확히 답하지 못할 수도 있는 질문들이 담겨있습니다.

지우개가 연필 알갱이를 빨아들인다는 원리.

그렇다면 지우개 대신 연필로 쓴 글씨를 지울 수 있는 건 실, 풀, 티슈, 고무줄 중에 어느 것일까요?

배운 내용을 통해 확장된 퀴즈로 아이들의 생각을 자극합니다.

나왔다 들어갔다하는 볼펜심을 통해 초등학생이 되면 사용하게 될 필기구에 관한 원리도 배울 수 있고

수돗물에서 물을 틀고 잠그는 원리도 참 흥미로웠어요.


놀면서 똑똑해지는 예비초등 1학년 시리즈.

얼마 뒤면 초등학교에 다닌다는 설레임으로 가득한 아이와 이 책으로 미리 입학 준비를 해봐야겠습니다.

두뇌발달 메타 인지 놀이 학습이 가능한 똑똑한 시리즈.

예비초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놀이하며 배울 수 있어 좋아보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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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 - 난감하고 화나도 멈출 수 없는 운전의 맛
손화신 지음 / arte(아르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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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 - 손화신 / 아르테




책 이름부터 센스넘치는 < 이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 >

이 책제목을 보자마자 입가에 미소를 띠었습니다.

제 마음을 마치 대변이라고 하는듯한 문구였어요.

전 20살 호기롭게 운전면허를 따겠다면서 학원을 다녔는데 한번 떨어졌었습니다.

그리고 재차 다시 시험을 봐서 따기는 했지만 운전이 영 재미가 없는거예요.

이 위험한 걸 모두 다 아무렇지 않게 하고다닌단 말이야?

운전이 재밌다던 언니가 늘 입에 달고 다니던 말이 있었어요.

"운전하면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 너무 편하지. 버스 안기다려도되고. 갈 수 있는 곳이 많으니까 자유롭잖아~"

뚜벅이였던 전 이해가 안됐어요.

가고 싶은 곳은 어떻게든 대중교통 이용하고, 또 걸으면서 다 다녔거든요.

그런데 제가 막상 차를 사고 운전대를 잡아보니 그 말이 새삼 실감이 납니다.

가고싶은 곳은 많고, 버스로 가자니 너무 복잡하고 멀면 차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하지만 사실 저는 지금도 운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게 스스로 안타깝다면 좀 안타깝습니다.

이 책에도 나와있듯이 딜레마예요.내가 조심한다고해서 꼭 사고를 피할수는 없거든요.

그리고 저도 신중히 운전한다고 하는데도 가끔 뜨끔할 때가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운전을 했으면 좋았을까?하고 나중에 한번 생각을 되풀이할 때가 있습니다.




< 이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 > 책에서는

도로 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여러 상황에 대해 저자가 경험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운전면허를 딸 때의 기억, 장거리를 달릴 때의 감정, 정비소에 있었던 에피소드 등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볼만한 상황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접촉사고를 내다.

이건 정말 운전하다보면 내가, 혹은 타인에 의해 겪게 되는 반갑지않은 경험입니다.

저자는 초보일 당시에 접촉사고를 냈던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 이걸 읽다보니 스멀스멀 저의 첫 접촉사고기억도 떠오르더라구요.

그 땐 이 저자처럼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운전할 때라

사고를 내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하는지 전혀 인지하지못해 언니한테 울면서 전화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그정도의 접촉사고는 정말 미미한거였는데

그때는 지금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은 나라고 생각할만큼 긴장하고 불안해했었죠.

저자의 이야기에서는 관용을 베풀어준 상대차주로 인해 훈훈하게 마무리된 접촉사고 경험.

베푼만큼 돌아온다고 하죠.

또다른 양보와 선의, 그리고 관용을 베풀고 받는 그런 되풀이과정에서 공동체의 삶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카메라에 찍히다

아 이것 역시 별로 경험하고 싶지않은 도로위의 상황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운전하는 모든이들이 다 그럴거예요.

정말 조심해서 한다고하는데 긴가민가할 때가 있습니다.

찍혔나? 아닌가? 찍힌것같기도 하고...

신랑은 이럴 때 하루종일 이것때문에 신경쓰인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저자가 깨닫는바와 같이, 찍혀도 어쩔수없다라는 생각때문에

찍혔다는 결과를 알게될때까지 잊은 채 그냥 지냅니다.

이미 결론은 나와있는데 그 과정을 되뇌인다고한들 바뀌는게 있을까 싶어서죠.

그런 저를 보고 신랑은 부럽대요. 머릿속에서 지우고싶은데 생각이 자꾸 나서 걱정이 된다합니다.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는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긴하지만

바로 마주하고있는 현재의 내 귀한 시간들을 알차게 챙겨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다음부터 진짜 조심해야지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않으려고 노력하면 됩니다.

운전하는 나의 모습, 내가 대처하는 방식들.

그리고 그런 생각치못하는 뜻밖의 상황들.

저자는 이런 모습이 마치 삶의 모습과 똑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험에서 비롯한 삶의 교훈과 많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담긴

<이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 > 이었어요^^



*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쓰는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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