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희의 카카오 이모티콘 클래스 - 프로크리에이트로 배우는,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댈희 지음 / 성안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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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소통에서 빠질 수 없는 이모티콘.
매일 새로운 이모티콘이 출시되고 어마어마한 양의 이모티콘이 가득한 카카오.
유튜브 채널 [그림포차]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티콘 작가 '댈희'와 카카오 이모티콘의 세계에 입문해보자!

-Preface 직장인, 육아 대디, 이모티콘 작가까지!
수많은 역할을 해내야 했고 그로 인해 지쳐 우울감에 시달렸던 나날들.
이로 인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한 그.
생일날 구입한 아이패드가 가져다 준 뜻밖의 선물 🎁

-PART1 매력적인 부캐인 이모티콘 디자이너, 이모티콘 작업을 위한 과정, 시안 구성 노하우가 소개 되어있고
나의 캐릭터를 홍보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작가의 승인된 이모티콘들도 함께 실려 있어 승인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든다.

-PART2 이모티콘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주인공이 될 캐릭터가 필요하다.
캔버스, 팔레트, 브러시, 폰트까지 준비한 후 사람부터 여러 동물까지 그리는 연습을 한다.
대상을 단순화시켜 이모티콘화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채색하여 나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한다.

-PART3 '멈티'라고 불리는 멈춰있는 이모티콘은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표정과 소품 등을 이용한다.
움직임이 없지만 생동감 있게 만드는 법, 다양한 표정과 소품, 효과와 동작 등을 통해 매력적인 멈티를 만들 수 있다.

-PART4 '움티'. 움직이는 이모티콘은 이름처럼 움직임이 가장 중요하다.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움직임 표현을 위한 다양한 기법들을 배운다.

-PART5 이모티콘 제안 전 확인 사항과 제안 방법, 미승인 시 대처법과 승인 후 출시를 앞당길 수 있는 팁,
마지막으로 자신의 캐릭터로 굿즈 제작하는 방법까지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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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를 구매하고 가장 먼저 도전해보고 싶었던 이모티콘 만들기🙃
시중에 책들이 너무 많아서 서점에 들러 여러 책들을 보면서 고민하고 있던 찰나 댈희님 출판 소식을 알게 되었다.
올해 초부터 댈희님의 영상을 종종 봐왔었는데 서평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주신 댈희님 너무 감사합니다!🥰
눈이 좋지 않은 편이라 글씨가 너무 작은 책은 읽기 힘든데 글씨 크기가 적당해서 가독성이 좋다.
책이 얇은 편은 아니지만 쉽게 풀어 설명되어 있고 그림도 곳곳에 삽입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아 좋았다.
작은 것 하나하나 전체적인 과정을 세세하게 다뤄 필자와 같은 이모티콘 입문자도 이해하는데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첫 이모티콘 도전을 작가님의 노하우가 가득한 도서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올려주시는 영상도 챙겨보며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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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사용설명서 - 5G부터 메타버스까지, 일상을 바꾸는 IT 상식
김지현 지음 / CRETA(크레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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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사용설명서》

25년간 IT분야에서 기업인, 저술가, 교수, 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들을 쌓아온 전문가의
디지털 시대 스마트워크를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법

우리의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IT기술.
IT기술을 제외하고는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책표지의 "IT는 이제 우리 일상의 기본 지식이다."
라는 문구가 인상깊다.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것들을 편리하게 누리며 살아간다.
그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급속도로 발전한 IT기술 덕분이 아닐까 싶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휴대폰, 컴퓨터 등 전자제품부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클라우드,
AI 인공지능, 암호화폐, 전기차와 자율주행, 5G, 가상현실(VR)과
3차원 속 가상의 인물이나 물체를 실세계에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증강현실(AR)까지.
여러 정보기술의 원리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 지를 예시를 들어 IT기술에 문외한이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저술된 도서.
IT기술을 제외하면 불편한 생활 뿐만 아니라
생활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니 주변에서
이러한 기술이 사용되지 않은 것을 찾는 것이 더 힘들었다.
늘 가까이 접하고 살고 있지만
한 번도 궁금해 하지 않았던 것이 의아하다.
이번 서평단의 기회를 통해 우리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여러 기술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어떻게 활용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지, 나의 아이디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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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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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을 뒤흔든 꽃뱀 살인 사건의 피의자.
100엔이 넘는 돈을 갈취하고 피해자 셋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그녀, 가지이 마나코.
화장기 없는 얼굴, 파마 풀린 머리, 뚱뚱한 몸매.
"뚱보가 결혼 사기를 쳤네. 역시 요리를 잘 해서 그런가?"

주간 슈메이 기자 리카는 가지이 인터뷰를 위해 편지를 보내고 도쿄구치소를 방문했지만 만나지 못한다.
친구 레이코의 조언으로 리카는 다시 편지를 쓴다.
"당신이 피해자인 야먀무라 씨에게 만들어 준 비프스튜 레시피가 무척 궁금합니다. 가르쳐주시지 않겠어요?"
이것이 만남의 시작이었다.

가지이와 첫 대면.
그녀는 자신이 용서할 수 없는 것이 두 가지 있다고 말한다.
페미니스트와 마가린.
버터간장밥을 만들라며 다시 만나는 날은 리카가 마가린을 먹지 않기로 결심했을 때.

리카는 버터간장밥을 먹고 황홀함을 느낀다.
맛있어서 뚝 떨어지는 것 같단 말을 이해하고 취재를 위해 그녀가 제시하는 음식들을 맛보고 찾아가 나눈다.

리카에게 거리감을 느낀 레이코는 사건의 공범이라 확신하는 요코타의 증거를 찾으면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 생각한다.
레이코는 위장하여 가지이처럼 요쿄타의 집을 청소하고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지만 그는 이를 당연시하며 어린 남자아이처럼 징징댄다.
레이코가 사라진 지 5일 째. 리카는 가지이에게 힌트를 얻어 레이코를 찾아낸다.

레이코 일 이후, 리카는 주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취재할 이유가 없었고 가지이에 흥미조차 잃었다.
그러자 가지이로부터 먼저 연락이 오고 그녀를 찾아가는 리카.
그녀는 친구란 것이 뭔 지 몰랐다며 리카와 너무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예전과 달라진 리카에 불안한 가지이는 자발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물론 그녀 머릿속에서 아름답게 미화된 이야기로.

상태가 호전된 레이코는 리카와 살롱 드 미유코에 다닌다.
요리교실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던 가지이 말과 달리 이곳 분위기는 좋았다.
그녀는 이곳에서 자신에게도 요리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모양이다.
사실 그녀는 남자들이 자신의 노력과 호의를 당연시 하는 것에 신물이 났고
그 막대한 에너지를 자신을 위한 요리에 쏟아부었을 것이다.
"내가 사람을 죽였다면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 앞에 갑자기 나타나지 않았던 것 뿐.
풍성하게 주던 것을 아무 예고 없이 끊은 것 뿐"

가지이 기사가 실린 주간지가 발간되고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경쟁사에서 팩스로 온 기사.
기사를 쓴 기자와 옥 중 가지이의 결혼사실과 타이틀.
[주간 슈메이의 기사는 모두 거짓, 유명 여성 기자의 비뚤어진 사랑의 행방은?]
사실과 다른 내용만이 가득했다.
리카는 무작정 도쿄구치소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가 나고 깨달았다.
"이런 식으로 피해자들이 죽게 되는 구나. 각자 소중히 간직하던 것이 무참하게 부서지며."
세 남자도 같은 흐름과 큰 충격을 경험한 것이 틀림없었다.
리카는 선택해야했다. 피해자들과 똑같이 죽어갈 것인가. 도움을 요청하고 살아갈 것인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음식 소설로 유명한 유즈키 아사코.
이번 작품에서도 음식을 활용한 맛있는 표현을 곳곳에 잘 녹여냈다.

"달콤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독기나 우울이 깃든 향신료도 있다.
흔한 레시피로는 절대 만들지 못하는, 향이 강하고 맛이 풍부한 프티프루같다." - 555P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라는 것이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였지만 리카는 가지이를 만나 버터를 알게 된 순간부터 그녀의 억눌려있던 욕망을 표출하기 시작한다.
갑작스런 변화에 불안하지만 그녀만의 방법으로 나아가 결국 끝엔 자유로운 그녀가 있다.
여러 관계들 속 변화와 리카의 시선으로 소설이 전개되는 만큼 리카의 심경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더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순간 리카에게 이입하여 여러 감정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찾을 지도 모른다.
'여성 혐오', '페미니즘', 사회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 등 여러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으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계속 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현상들을 모두 담아 공감이 가면서도 동시에 여러 이야기를 담아 단번에 연결지어 이해하기가 조금은 힘들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자기자신을 인정하고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현상이 생겨난 배경과 지속되고 있는 이유 등을 공부하고 다시 읽어본다면 작가의 의도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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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평할 책은 김규남 작가님의『내 몸 일기』이다.
필자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주 5회 꼭 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작년 12월부터 코로나로 헬스장이 문을 닫아 몇 개월동안 홈트로 혼자 운동하다가 여름쯤 그만두었다.
적어도 헬스장에 가면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하기 싫은 날에도 어떻게든 하게 되는데 혼자 지속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운동을 아예 안 한 지 딱 1년이 되니 작년에 비해 나빠진 체력과 늘어난 뱃살이 눈에 띄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이 책을 서평하게 되었다.

시작 전 내 몸 일기를 쓰기로 결심한 이유, 90일 뒤 내 모습이 어떻게 바뀌기를 원하는 지 적는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나 힘들다고 느낄 때 첫 장으로 돌아와 다시 다짐하면서 힘을 내보면 90일 뒤 지금 보다 멋진 내가 손 흔들고 있지 않을까.

먹을 수록 건강해지는 음식습관.

1. 건강한 지방 섭취
:필자는 지방량은 크게는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최대한 줄이려고만 노력을 해왔다.
지방도 우리몸에 필요하기에 잘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매일 아침 달걀 1개
:먹는 양 자체가 적고 배가 고프지 않으면 최대한 먹지 않는데 늘 항상 공복을 깰 때에는 단백질을 섭취한다.
충분한 단백질 섭취 후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금방 들어 과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3. 물 한 잔의 습관
:쉬운 것 같지만 쉽지 않은 것이 물 마시기이다.
다들 쉽게 생각했다가 실패 본 경험이 많을 것이다.

사람마다 필요한 물의 양이 다르며, 몸에 온전히 흡수되는 것이 중요하니 무조건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

귀차니즘과 작별하는 운동습관 만들기.

1. 하루 10분 운동습관
:운동을 해본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걸 꼽으라면 항상 꾸준함을 꼽는다.
아무리 열심히 강도있는 운동을 해도 오래 지속할 수 없다면 결국 안 하게 되고 나중엔 안 하는 것보다 못 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
적은 시간, 별 것 아닌 것 같은 소소한 운동이라도 습관을 들이게 되면 그 시간이 모이고 쌓여 건강한 나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이번 기회에 운동습관을 다시 한 번 들여보자.

2. 양보다 질.
:짧은 시간동안 강도 높은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강도 낮고 하나마나한 운동보다 짧고 굵게 운동하는 게 좋다.

3. 애프터번 효과
:근력운동을 하면 얻을 수 있는 효과.
유산소는 힘들고 지루해서 주로 근력운동을 많이 하던 때에 운동 후에도 에너지가 생기고 뭔가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운동 후 애프터번 효과가 나타나는 1시간 정도 후에 단백질 위주 식사를 하니 근육량 증가에 좋았다.

생활습관 만들기.

1. 충분한 수면시간
:7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운동하고 일을 하고 힘들게 움직였으니 그에 상응하는 휴식이 필요하다.
자면서 우리몸이 회복을 하는 것이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잠은 많이 잘 수록 좋다.
(현대인들 특성상 7시간 수면은 주말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지만..)

2. 스트레칭
: 지방의 중요 역할 중 하나가 장기를 보호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으면 지방 연소가 일어나지 않고 쌓인다.
머리로는 알지만 귀찮아서, 바쁘다는 이유로 간과하고 넘길 때가 많은데 잠깐 멈추고 스트레칭을 해보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3. 바른 자세가 소모하는 열량
:어깨를 펴고 날개뼈를 내린 후 턱을 살짝 내리고 키가 커지는 듯한 느낌으로 목을 주욱 늘인다.
여기에 배 전체에 힘을 주면 바른 자세 완성.

처음엔 굉장히 힘들지만 습관이 되면 칼로리 소모도 되고 자세가 펴지면서 같은 옷을 입어도 테가 나고 자신 있어 보이고 당당해 보이는 효과는 덤이다.

마음습관 만들기.

1.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

:결과주의 사회에서 과정보다 결과에 치중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내 몸이 좋아지고 건강해지기 위해 시작한 일기만큼은 과정에 집중해보자.

체중계에 올라 무게가 별로 빠졌는 지 안 빠졌는 지를 보기보다 오늘은 어제보다 물을 충분히 마셨네, 평소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오늘은 계단으로 올라왔네 등 스스로가 어제보다 잘한 일을 생각해보면 자연스레 마음습관이 성형되지 않을까.

2. 얼마나 빼느냐보다 어떻게 유지하느냐.

:꾸준함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잠깐 다른 이야기를 조금하겠다.

작년쯤부터 올해 특히 운동에 조금이라도 발 담가본 사람이라면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이 트렌드인가 보다.

짧게는 1달에서 보통 3달쯤 빡세게 식이와 운동을 병행해서 급하게 뺀 후 사진 한 번 찍고 다시 돌아오거나 더 요요가 오는 경우가 많던데 본인이 겪기 전까진 심각성을 느끼지 못 하나 보다.

필자는 단기 바디프로필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다.

영양을 제한하여 몸 입장에선 기아상태인 극한의 상태로 일부러 만들어 근육이 드러나는 사진을 찍는데 단기로 건강을 망쳐가며 사진을 찍는 게 왜 트렌드가 되었는 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더 이상의 이야기는 차치하고 건강하게 감량 후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지, 무조건 많이 감량하는 게 목적이 아니다.

막말로 굶어서 원하는 몸을 만들었다 해도 그 몸을 유지하려면 굶어야만 하는데 계속 그렇게 살 수 있을까.

내 몸 일기 사용 설명서.

같은 양식의 표에 예시를 작성해놓아 금방 작성법을 익혔다.

오늘 활동한 내용, 물은 얼마나 마셨는 지, 음식 계획, 오늘 잘한 일, 노력할 일 등의 질문으로 나를 돌아보고 오늘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문제점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마신 물의 양은 그림에 색을 칠하면 되는데 시각적으로 확인하기가 좋다.

90일의 도전 전에 목표 설정과 다짐 후 드디어 시작한다.

Step 1.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

스스로에게 집중하여 현재 나의 상태와 마음을 들여다본다.

Step 2.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시간

기록하며 스스로 몰랐던 자신에 대해 알아가본다.

Step 3. 내 몸에 꼭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

나에게 최적화된 다이어트 방법을 설정하고 실행해본다.

음식, 운동, 습관을 고려하여 잘 맞는 방법을 찾으면 다이어트가 더 즐거워질 것이다.

Step 4. 다이어트가 습관이 되는 시간

다이어트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말이 있다.

46~75일. 건강한 나를 위한 노력이 나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되는 시간이다.

Step 5. 새로운 나를 만나는 시간

습관이 몸에 입력되는 시간이다.

90일이 다가오면서 느슨해질 수 있는 기간이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임한다면 뿌듯함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매일 쓰는 내 몸 일기 작성표



식사습관과 운동습관 90일 관리표

트래커 형식으로 간단히 체크하기 좋아서 깜빡 잊을 일은 없을 듯 하다.

평소 노력해 온 나를 위한 버킷리스트를 적는 공간.

포기 않고 달려온 나를 응원해주는 치팅의 의미가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목표에 도전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휴가가 끝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내 몸 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90일 간의 여정을 잘 마치고 새로워진 나를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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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을래, 고양이 미이처럼
esk 지음, 전경아 옮김 / 대원앤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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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원앤북 서평단으로서 만나게 된 고양이 미이🐱
처음엔 위로의 말을 약간 담은 단순한 만화책인 줄 알았는데 만화 형식이지만 고양이 미이를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표지의 "애쓰지 않아도 돼."라는 제목이 꼭 완벽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나에게 던지는 말 같았다.

예쁜 일러스트가 그려진 표지를 넘기면 목차, 고양이 미이와 주변 고양이들의 관계도로 시작한다.

5개로 나눠진 타이틀.
소제목부터 이 책을 통해 당신을 반드시 위로해주고 말겠다는 작가의 포부가 보여졌다.

읽어나가면서 거의 모든 에피소드가 맘에 와닿았다. 완독 후 들었던 생각 중 2가지만 간단하게 꼽아본다.

첫째, 평소 당연하게 생각했던, 어떠한 기준이 되는 보통은 누가 정하며 정하는 기준은 누구인 지를 묻는 미이를 통해 내가 아닌 남의 기준에 따르며 알게 모르게 내가 주체가 되지 못하는 선택을 하는 경우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대부분은 이러하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며 같은 선택지를 고르는 경우가 생각해보면 상당하다.

둘째, 우리들은 생각보다 남의 시선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하든 내가 떳떳하고 내가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했다면 그것만으로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남들의 기준인 보통에, 남들의 시선에 날 끼워맞추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스스로 선택하는 능력을 잃게 되고 삶에 대한 회의가 반복된다.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잘못된 건 아닐까 내가 날 의심하고 타인에게 의지하게 되면 내 인생의 주인공이 아닌 남의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구로가 미이와 길을 가던 중 어떤 고양이에게 '꺼져'라는 말을 듣고 크게 분노했는데 미이가 '쟤가 널 싫어할 자유가 있고, 너도 쟬 싫어할 자유가 있다. 그리고 꼭 모두에게 사랑받아야 할까? 내가 널 좋아하는데.'라고 말한다.

모두에게 사랑받기 위해 스스로를 어떤 틀에 맞출 필요 없으며 날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들만 생각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날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관심 스위치를 꺼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아예 나에게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 하게 차단하는 것이다.

사실 서평단을 신청하고 내심 걱정했다.
고등학교 입학 후 학업때문에 좋아하던 책을 놓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1년에 책을 한 권 읽을까 말까 하기 때문이다.
책을 펼치니 알록달록한 색감에 눈이 즐거웠고 귀여운 캐릭터들의 위로를 받다보니 금방 완독했다.
긴 줄글이 아니라서 빠르면 30분, 천천히 읽어도 한시간이면 완독할 수 있을 정도다.
필자는 자기 전에 읽고 행복한 마음으로 푹 자는 것을 추천한다.
힘든 시기, 힘든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볍게 읽기 좋은, 하지만 큰 위로가 되는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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