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칼데콧 영예상을 수상한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차호윤 작가님입니다.수상작품은 중국계 글 작가와 함께 만든 『The Truth About Dragons』입니다.작가님은 한국어판 『용을 찾아서』를 출간하며 영어 이름이 아닌 한국 이름 ‘차호윤’으로 기재해 달라고 당부하셨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십 대 시절을 한국에서 보냈다는 작가님은흔들리기보다는 모험 쪽을 택하셨나 싶습니다.『용을 찾아서』표지의적색용과 청색용 사이에 있는 아이의 모습이호기심 가득하고 평화로워 보이니까요.용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흥미진진하며 상상력을 자극합니다.그중 동아시아에서의 용은 입에 여의주를 물고 있으며, 농업과 어업에 영향을 주며 풍운의 조화를 다스리는 존재입니다.또한 12 간지 중에 유일하게 상상의 동물이며, 희망과 성취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서양의 용은 튼튼한 네 다리가 있습니다. 박쥐처럼 날개를 퍼덕이며 하늘을 납니다. 입에는 구슬을 물고 있지 않은 대신 불을 내뿜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묘사되기보다는 보물이나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기사와 싸우는 무시무시한 대상으로 그려지곤 합니다.그런데 <용을 찾아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권선징악의 구도가 아닙니다.용을 찾아서 모험을 떠나는아이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거기에 자연의 정취를 더해웅장함과 섬세함으로 중무장한흥미진진한 이야기는다음 장을 궁금하게 만드는데....으흐흐흐흐 이하생략 합니다.^^나를 찾아서라는 부제를 붙이며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