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전속 사진사의 부치지 못한 편지
장철영 지음 / 이상미디어 / 2017년 1월

그가 못내 그립습니다.
260쪽에 가까운 두께임에도...한장 한장 넘길때마다..글귀하나..사진한장 줄어드는 것이
아쉬워...쉬이...책장을 넘기지 못하겠습니다.

[100자평] 7번 읽기 공부법

7번 읽기 공부법 - 책 한 권이 머릿속에 통째로 복사되는
야마구찌 마유 지음, 류두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3월

이 책과 함께 마유씨의 '실천편'도 구입에 읽었습니다.
한 번쯤은 읽어두면 도움이 되는 도서라 생각합니다.

전광수커피와 케냐AA가 좋은 이유 *^^*

전광수커피 / 케냐 AA 200g - 분쇄_핸드드립용

사람은 누구나 집 떠나면 생각 나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혹자들은 집 밥이 가장 그립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내 이불에 내 베게 베고 편하게 잠들 수 있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히~ 그런데 나는 왜 인지 모르겠지만..  요놈의 커피가 미치도록 그립다. 

전광수커피 대부분을 다 마셔봤지만.. 

케냐AA는 특별하다 .. 

일단 맘이 편안해 진다..등산이라도 할라치면 너럭바위에 걸터앉아 보온병에서 김 모락모락 

나는 커피를 마시노라면 도봉산도 지리산 노고단 처럼 발아래 세상이 모두 편안해 보인다. 

다음은 숙취해소 차원에서 요놈을 따라올 녀석들이 있나 모르겠다..아마도 컨** 보다 기필코  

빠른효과를 기대하셔도 좋다. 

올 그 무더운 여름 지리산 둘레길에서도 무거운 베낭속 핸드드립용품들을 울려매고 다니며 유리주전자가 깨질까..염려스러우면서도 아침마다 김 모락모락 나는 이 녀석때문에 너무나도 행복했으니..강추 할만하지 않는가 ^^  

그리하여 터득한 잦은 여행에서 원두 핸드드립을 간단히 즐길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본다.  

종이컵 밑면을 포크나 과일칼로 다섯개 정도 되는 구멍이 뚫고 핸드드립퍼를 놓고 케냐AA를 적당량 넣어 끊는 물을 조심히 부어 마시면..집에서 마시는 것 만큼은 아니지만..한 몇일은 꽤 쓸만하다. 종이컵의 독특한 향이 좀 있긴해도..집으로 돌아가지전까지는 참을만하여 행복하다.

지리산에서 케냐를 만날 수 있으니..

나와 아이를 위한 휴식

길 위에서 놀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 길 걷기
김화성 지음 / 동아일보사 / 2009년 4월

작정하고 작정한다. 

걸어보리라.  또 다짐한다. 

첫목표는 제주였다..올래길를 한달동안 품고 오리라.. 

그러나 첫목표가 꼭 첫목적지는 아니다. 

제주도는 한달에 8만원씩 15개월 120만원을 모아 작정하고 2010년의 여름을 제주에서 보내리라. 

그럼 10살짜리 아이와 내가 그전에 누릴 수 있는 걷기에 행복은 무엇일까..? 

고민 끝에 두곳으로 압축했다.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과 지리산 둘레길.. 올 여름은 이곳의 길위에 서 있겠네~~

그런데 어쩜 "길 위에서 놀다"에 이 두곳이 다 있는 것이다. 

강추다..!! 

"놀멍 쉬멍 제주 올래" 와 더불어 강추하는 바이다.. 

작정하고 털어버리고 떠나자.

봄이면 찾게 되는 <백악산>

한양도성 : 육백 년 서울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ㅣ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80
나각순 지음, 서은경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8월

2007년 개방되고 나서 해마다 4월 이맘때면 서울 성곽을 찾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진달래, 개나리, 산벗꽃을 보면 역사의 현장에 있슴을 느낍니다. 

등산이 아닌 탐방입니다. 

이 책은 조선의 구조 전체을 아우러 볼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궁과 육조거리와 성곽까지.. 

초등학교 학생이라면, 교과서와 맞물리어 훌륭한 부교재가 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