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애착 문제에서 오는 갈등 다루기
[안정적 애칙을 형성한 아동의 특징]
-덜 의존적이고 높은 자아탄력성을 가짐
-또래 집단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또래와의 상호작용에 긍정적임
-더 높은 공감능력을 보이고 타인의 거절에 보다 쉽게 대응함
-상대로부터 따뜻한 행동을 이끌어냄

=지금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나를 셀프재양육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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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집 - 불을 켜면 빵처럼 부풀고 종처럼 울리는 말들
안희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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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비슷한 생각과 태도를 가진 사람을 책으로 만나는 안도감. 우린 꽤 멋진걸? 민감하게 세상과 만나고 세심히 보고 거기에서 또다른 세상으로 떠났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일. 자유롭게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일상을 살아내는 일. 나만의 의미를 발견해서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말과 글, 우리 삶의 방식이 아닐까. 그런 디테일과 세심함은 피곤함이 아닌 재미와 즐거움이 되어 내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거겠지.
제약이 분명한 일과 생활 속에 지쳤다가도 새롭게 발견하고 연결지어보고 자유롭게 상상해보는 즐거움. 알고리즘은 적용될 수 없는, 본질을 파고들고 연결하여 더 넓어지는 그런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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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의 순간 - 영화감독 17인이 들려주는 나의 청춘 분투기
한국영화감독조합 지음, 주성철 엮음 / 푸른숲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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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름을 대면 알만한 영화감독들은 데뷔 전엔 삶의 조건마다 여유가 있기도 고단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공통적으로는 결국엔 영화를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런 마음으로 비참하고 두렵고 알 수 없는 시간을 견디며 데뷔를 했고 이후의 실패 또한 견뎠다. 누구든 어떤 일이든 처음은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는 시간이지만 그것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나아가는지가 그 사람의 삶을 결정하는 것 아닐까.
영화의 스타일이 다 달랐던 것처럼 글도 어쩜 스타일이 모두 다르고 그 감독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이 자신이 잘 드러나는 걸까. 무슨 일을 하든 그것의 본질을 알아내고 자기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사람이 살아남는 것 아닐까. 아 물론 행운이 와주지 않는다면 더 힘들고 오래 걸리긴 하겠다.

덧) 지금은 모두들 중년이 된 감독들이라 이들의 데뷔과정을 보면 한국 영화사와 개인네트워크도 소소하게 알게 되는 재미가 있다. 아직은 젊은 나이라 그런지 몰라도 지금 잘나가는 판을 보면 그 뒤를 이을 사람은 있을까, 그 뒤를 신경은 쓰고 있는 걸까 싶으면서도 능력과 열정과 사랑을 숨기지 못하니까 발견될 사람은 언제든 나타나게 되어있다. 고로 나도 내 일을 잘 하면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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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낯선 행동 솔루션 50 함께 걷는 교육
토드 휘태커.애넷 브로 지음, 임상희.송형호 외 옮김 / 우리학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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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이론을 매우 현장감있게 풀어놓은 책.
현실적이고 유능한 교사는 이렇게 하는구나를 알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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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각본
박찬욱.정서경 지음 / 을유문화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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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두 번 보고, 색다른 방식으로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구매한 각본집.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는 꼭 샀던 편이기도 하고, 대사나 인물 감정도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샀다. 사진이나 구체적인 지문, 촬영방식 등은 없이 오로지 대사만 실려 생각보다 얇아 어젯밤에 다시 장면을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다 읽어봤다. 삭제되고, 더해지고, 달라지고, 어떻게 표현되었었는지,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 생각해보며 영화를 제대로 즐겨보았달까. 역시 각본집을 보니 아 그래서~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 걸보니 이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사는 걸 추천. 그리고 결국, 좋은 영화는 좋은 각본에 더해 좋은 감독이 만들어낸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준 책이기도. 이야기는 심플하고 현실에서는 비판받을 부분이 있지만, 그걸 매혹적이고 헤어나올 수 없는 영화로 만드는 건 시각과 청각의 힘. 배우, 촬영, 조명, 음악, 편집 등 정말이지 모든 것이 딱딱 들어맞는 퍼즐로 만들어낸 듯한 영화. vod가 나오면 각본집을 펴두고 다시 멈춤과 재생버튼을 열심히 누르며 또 즐겨봐야지. 예술가의 변태같은 면을 좋아하는 나도 변태인가 싶기도 하고ㅋ

참고로 박해일배우가 연기한 장해준의 눈빛이 너무 좋았어서 박해일배우의 다른 영화도 한 편 찾아서 봤더니… 역시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었던 것아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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