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좋아하는 드라마들은 꼭 대본만을
구해서 봤는데, 올해는 <도깨비>가 너무 좋았다.

대본집이 있을까 하고 검색해보았는데
놀랍게도 소설형식으로 발간되다니...!
두 장르가 잘 조화되는 구성이라면 더 좋겠는데.
대본은 장면을 떠올리면서 맘에 박히는 대사들을
곱씹어 볼 수 있어서 좋겠고
소설은 드라마와 달리 인물의 심리가 더 친절히
나타나니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을테니.

한가지 바란다면 김은숙 대사의 말맛은
변함없이 그대로 느낄 수 있기를.
특히나 <도깨비>에서의 대사들은 유독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세트상품으로 꼭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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