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후에 죽는다
사카키바야시 메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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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묘한 시리즈 좋아하는데 단편 연작 기대돼요! 15초 후에 죽는다 제목부터 흥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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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차가운 일상 와카타케 나나미 일상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권영주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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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주인공으로 나와버리는 일상 미스터리!

이번에도 역시 너무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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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와카타케 나나미 일상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권영주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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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소설로 이미 유명한 와카타케 나나미 작가의

일상 미스터리 정말 너무 궁금합니다.

이번 미스터리는 또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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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하라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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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이미 작가만 믿고 봐도 될 책이라 생각해서 고른 것도 있지만, 독서 카페 다른 분이 너무 재밌다고하여 잔뜩 기대가 됐다. 그만큼 심심할 때 보려고 아껴둔 책이기도 하다. <츠지무라 미즈키> 작가의 책을 벌써 <거울 속 외딴 성>, <호박의 여름>, <오만과 선량> 그리고 <야미하라>까지 네 권째 보고 있는데 볼 때마다 만족했다. 이 작가는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쓴 호러 미스터리라고 해서 상당한 기대가 되었다. 여름 더위는 지나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절 상관없이 읽어야 되는 소설! 내가 느낀 공포가 어떻게 뒤바뀐다는 것인지,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조차 표지에 나타나지 않았으니 엄청 궁금했다.


'야미하라'는 야미-하라스먼트의 준말로 일본어로 '야미'는 '어둠'을 뜻한다. 즉, 마음속에 있는 어둠을 흩뿌리고, 강요하고, 타인을 끌어들이는 야미하라. 그것은 어둠으로 휘두르는 폭력이다.

수상한 전학생을 만났다. 말주변이 없는 건지, 낯을 가리는 것인지, 친구 사귀기에 관심이 없는 것인지. 같은 반 친구들이 말을 건네도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러다 미오에게는 꽤 관심이 있어 보인다. 전학온 날부터 미오를 쳐다보는 시선, 미오 주변에 자꾸 다가오려하니 미오도 꺼림칙하고 미오의 친구들도 그건 괴롭힘이라며 더욱 오바해서 걱정을 한다. 미오는 동경하던 선배에게 이런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게 되는데, 그 선배는 앞으로 미오를 집 앞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전학생은 선배와 어울리지 말라고 미오에게 말한다. 이 전학생은 선배에게서 어떤 꺼림칙함을 느낀 것일까? 미오는 누굴 믿어야 할까?

두 번째 에피소드는 첫 번째 에피소드의 끝과 바로 이어지지 않았다. 첫 번째 이야기의 흥미진진함에 빨리 뒷이야기를 보고 싶었는데 다른 등장인물들이 나와서 또 다른 이야기구나, 뒷 이야기가 궁금한데, 쩝. 했지만 두 번째 이야기도 역시나 재밌었다. 내가 책 속 인물이 된 것처럼 느낌을 받기도 하고.


책 표지에 있는 사람이 전학생일까? 책과 함께 온 렌티큘러에 있는 캐릭터가 표지와 동일인물 전학생이겠지? 이 전학생의 정체가 무엇일지 초장엔 모르겠다만 나는 이 선배라는 사람도 믿지 못하겠다. 아니나 다를까, 미오에게 다그치는 것이 이 사람도 정상은 아니다. 왜, 학교에서 인기가 좋은 선배 캐릭터가 알고 보면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클리셰가 꽤 있는 것처럼. 호러 미스터리 작품이지만 이거, 일상 호러가 아니라 판타지 호러인가? 요괴와 퇴마사? 등장인물들의 정체와 관계, 사건들이 주는 긴장감 모두 흥미로웠다. 영화화가 되어도 좋을 것 같다. 스산한 BGM과 함께 이 책을 보며 긴장감을 UP하고 싶었다.



지루할 틈이 없이 초반에 몰아붙이기 때문에 책에서 손을 놓을 수 없다는 게 진짜였네 하며 보다가, 초반 중반 결말까지 모두 다 이렇게 몰아붙이니 이 책 정말 장난 아니게 흡입력 있네! 역시 츠지무라 미즈키 작품이다. 싶었다.


※ 리딩투데이 독서카페를 통해 도서만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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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후루우치 가즈에 지음, 전경아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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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기묘한 숙박기. 악몽을 꾼 걸까? 실제로 있었던 일이 맞는 건가? 의문의 숙소에 이끌리듯 도착한 이들은 저마다의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일들을 겪게 된다. 그들이 겪게 된 일들에는 공통점도 있는데..?


​폭우 속 갈 곳 없어진 미사를 위해 머물다 가라며 최대한의 편의를 봐주며 친절하게 대해준 숙소가 아니던가. 발걸음 소리도 들리지 않게 훈련받은 것 같은 오싹함도 오싹함이었다만 체크아웃 시 결제하려는 금액도 오싹했다. 위자료로 준비한 금액을 다 안다는 듯, 가지고 있는 현금 거금만큼 금액이 나온 것이었다. 아무리 악천후에 머물렀다지만, 차도 얻어마셨다지만. 최고급 방도 아니었고 저녁도 먹지 않았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제시된 금액의 1/10 정도일 것 같은데 '뭘 놀라십니까. 당연히 대가를 치러야죠.'라며 악마처럼 얼굴이 일그러지며 말하는 오너에게 소름이 돋는다! 미사는 그 이상한 여관에서 도망친 뒤 여관에 대해 떠올리려고 하면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기억이 희미해졌다. 그곳은 정말 고양이들이 사람으로 변해 운영을 하던 곳인 걸까? 그날 밤, 미사는 최면에 걸리고 만 것일까. 이 수상한 여관과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그들은 '수련'을 하는 중이라고 한다. 모두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러 가기 위해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그렇다면 사람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여관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들르게 되는 근처의 호수. 그 호수에 가면 어린 소녀가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며 말을 건다. 이 소녀가 설마 부모의 학대로 차 안에서 죽었다는 소녀의 영혼일까? 미스터리함과 오싹함을 느낄 부분이 많았다!


짓궂게만 느껴진 고양이 여관 직원들의 행동들. 절망이 가득한 사람이 올수록 좋다니, 그들의 절망을 빨아먹고 수련 레벨을 달성하는 건가. 고양이들은 진심으로 그들을 구원해 주고자 하는 걸까? 무보수는 안 되나, 대가를 꼭 받아야만 하나! 별생각을 다 하며 책장을 넘겼다. 그리고 종장을 보는 순간 반전과 애틋함에 앞일은 다 잊게 되었다. 지금은 멸종한 포식 동물 '미아키스'. 깊은 산속에서 독립적으로 사는 개체와 산에서 나와 초원에서 무리를 지는 개체로 나뉘었었다고 한다. 그중 고양이목 고양이과 고양이속은 깊은 산속에서 독립적으로 사는 길을 택한 미아키스의 후예인 것이다. 나는 평소에 고양이라는 동물이 묘한 신비감을 준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 책을 읽으니 더욱 그래졌다. 챕터마다 직원들이 들려주는 고양이 신화 이야기도 그에 한몫씩 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곳에 이끌려 찾아온 손님들과 그 손님들의 사연을 고양이 신화와 빗대어 들어주는 직원들. 이런 신선한 다크 판타지는 또 처음이라 흥미로웠다. 이게 '달콤쌉싸름한 구원'인가?


※ 리딩투데이 서평단으로 도서만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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