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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읽어드립니다 ㅣ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0월
평점 :

< 심리 읽어드립니다 >
김경일 교수님은 집에 일찍 도착하기로 아내분과 약속을 했지만
그날따라 차가 막혀 늦었다고 한다.
'차가 진짜로 막혔다.'는 것도 진실이지만
나는 아내분이 진짜로 화난 이유를 바로 알았다.
일단 입장이 다른 것이다.
교수님이라고 집안일을 돕는 데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니.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출근시간에 늦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건 습관처럼 계속된다.
눈 오는 날, 비가 많이 오는 날.
당연히 늦을 수 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여
당연히 평소보다 일찍 출발해야 한다.
나는 출근시간에 대한 강박이 있다.
전날 밤, 미리 기상특보 등을 확인하고 늦을 것 같으면
30~1시간이라도 더 일찍 일어난다.
일찍 일어나고 싶어 일어나는 건 아니다.
그렇게 제시간에 도착하였는데, 누군가는 평소와 같은 시간에 준비해서 늦는다면
그건 솔직히 화난다...
'차가 막혀서 늦었어요.'가 아닌
'내가 좀더 일찍 일어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어요'가 더 맞는 말 아닐까.
우리의 삶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이런 입장의 차이.
그 사람에겐 어떤 입장이 있었던 걸까? 아직 이해하긴 좀 힘들다.
※ 리딩투데이 서평단으로 도서만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