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고난에 고개 숙이지 마라 - 백만장자 아버지의 마지막 가르침
마크 피셔 지음, 배영란 옮김 / 진성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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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과거에 실패했다 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상처를 회복하고 다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모든 상황에서 최고의 거래는 무엇이며,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협상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자신의 이미지와 가치를 새로 만들어내는 방법은 무엇인가?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사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제가 추구하는 삶의 자세가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두 시간 정도만 투자한다면 독자들의 삶은 영원히 달라진 모습으로 지속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ㅡ마크 피셔,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사실 세상에 돈 많은 사람은 많다. 하지만 돈도 많고 행복한 사람은 별로 없다. 심지어 돈과 행복이 서로 반비례 관계라는 공식도 성립하는 세상이다. 그래서 행복을 누리며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주인공 샤를의 백만장자 아버지 피에르의 입을 빌려 이렇게 얘기한다.

"잠에서 깨어나라. 그리고 아이의 마음으로 어른의 세계를 살아가라. 그러면 백만금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삶의 가치와 함께 할 것이며, 백만금의 돈이 저절로 수중에 생길 것이다."

책을 읽고 난 뒤, 이 같은 저자의 메세지가 와닿는다면, 또 하나의 샤를 레니에를 피에르 레니에의 단계로 끌어올리고자 했던 저자의 의도는 성공한 셈이다.

ㅡ역자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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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에게 보내는 편지 - 브람스의 삶과 작품
서석주 지음 / 예솔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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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의 삶과 예술은 대조적이었다. 그의 삶은 소시민적이었으나 예술은 귀족적이었다. 그의 삶이 청빈한 반면 예술은 우아하였다. 그는 일평생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럼으로 그 영혼이 맑았고 평화로웠다. 현실 세계로부터의 이러한 비움이 그로 하여금 인류에 위대한 음악 유산을 남기게 했다. 그는 자신을 위해서는 돈을 아꼈으나 부모님, 누나 가족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는 넉넉한 베풂의 삶을 살았다. 그도 인간이기에 흠도 적지 않았고 사람들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나 자기 반성과 사과를 잊지 않았다. 그는 마음만 먹었다면 안정된 직장을 구할 수 있었고 단란한 가정을 꾸밀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작곡가의 길을 가는 것을 자신의 숙명으로 여겼다. 그리고 그 길을 지켰고 또 끝까지 달려갔다.

 

ㅡ 맺음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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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물건 - 김정운이 제안하는 존재확인의 문화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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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남자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관심 가는 꼭지만 골라 읽을 생각이었다. 초반부를 읽으며 남자를 위한 책인가 싶었다.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었다. '남녀 탐구 생활'이라는 TV 프로그램을 열심히 보며 남자는 여자의 심리를 이해했다던데, 이 책을 통해 여자는 조금이나마 남자의 심리를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가장 밑줄을 많이 그으며 읽은 꼭지는 '신영복의 벼루'였고, '차범근의 계란 받침대'는 잔잔한 감동이었다. 근원적 욕망이자 위안인 '이어령의 책상'도 공감하며 읽었다. "디스커뮤니케이션", "사람은 누구나 외로운 거여", 짤막함 속에 긴 여운이 묻어나는 말이다. '김갑수의 커피 그라인더, 윤광준의 모자, 김정운의 만년필'은 재밌으면서 메세지가 있다. '이왈종의 면도기'에서는 후원자와 예술가의 8년간 끈끈한 우정과 고정관념을 벗어난 작품세계를 엿보았다. '안성기의 스케치북'은 재미있는 부분을 꼬리별에게 읽어주기도 했고, 웃기도 많이 웃으며 읽었다. 박범신이라는 작가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읽고 나서는 애잔함(?)과 꿋꿋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여자가 아닌 머그컵 모으는 '남자'는 신선했다. 문재인의 바둑판, 김문수의 수첩, 조영남의 안경 이야기도 유익하고 재미있게 읽힌다.

 

명사들의 물건을 매개로 한 삶과 이야기를 들으며 세상을 보는 시야와 내 삶의 이야기도 한뼘쯤 넓어진다.

 

 

지식에의 욕망과 근원적 외로움을 확인하는 이어령의 책상

먹을 갈 듯 인생을 사는 신영복의 벼루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는 차범근의 계란 받침대

'꼼수'보다 신뢰를 확인시켜주는 문재인의 바둑판

더 없이 교만한 자화상을 담은 겸손한 안성기의 스케치북

영원한 경계인이자, 비현실적 낙관주의자의 표상 조영남의 안경

당당함과 꼬장꼬장함을 그대로 기록한 김문수의 수첩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포용하는 유영구의 지도

예술가의 섬세함과 자유인의 대범함을 닮은 이왈종의 면도기

내면의 상처와 슬픔을 깍아낸 박범신의 목각 수납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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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인생 - 삶은 아름답고 소중하다 헤르만 헤세 : 사랑, 예술 그리고 인생
헤르만 헤세 지음, 폴커 미켈스 엮음, 이재원 옮김 / 그책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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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아름답고 소중하다

 

사람들은 노인이 되면 지나간 긴 인생을 특이한 시선으로 되돌아보게 됩니다. 내 인생의 후반부는 수많은 투쟁과 수많은 적들, 숱한 곤궁, 마지막으로 너무나 많은 성공으로 점철된 극적인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인생의 불안한 절반을 견딜 수 있었던 힘은 비교적 조용했던 인생의 전반부, 내게 허락되었던 거의 사십년에 걸친 평화로운 삶에서 왔습니다. 사람들은 전쟁에 대해 강철로 하는 목욕이라고 말해왔지요. 그러나 내 경험으로는 우리 삶을 장려하고 기운을 북돋워주는 것은 평화뿐입니다.

 

ㅡ에른스트 쾨플리에게 보낸 편지, 1957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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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원 산책 -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의
오경아 지음, 임종기 사진 / 디자인하우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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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삶은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정원은 영원히 살 것처럼 가꿔라." ㅡ무명

 

"정원이 하나 더 생겼다면 인생의 배움도 하나 더 생긴 것이다. 배움이 하나 더 늘었다는 것은 작은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 또한 이와 같다." ㅡ 영국 '시싱허스트 가든'을 만든 시인이자 정원사 비타 색빌웨스트

 

정원은 그 주인의 꿈을 고스란히 담는다. 그래서 정원 그곳은 우리 영혼의 유토피아다. (53쪽)

 

영국의 멋진 정원을 원없이 산책한 느낌이 든다. 그 중 '오만과 편견'의 배경이 되었다는 스타워헤드 정원을 거닐 때가 가장 기분이 좋았다. 꽃이 없는 점이 아쉬웠지만 '산책정원'에 걸맞게 초록이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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