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력 -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왜 읽어야 하는가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선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이토다카시: 일본 최고의 교육 심리학자이자 CEO들의 멘토, 메이지대학 문학부 교수 재직중

왜 독서를 해야 하는가? 독서를 하면 무엇이 좋은가?

이 책은 자아형성, 자기단련, 세계관의 확장이라는 세가지 측면에서 이런 물음들에 답을 준다.
독서가 좋다는 것은 다 알지만 이런 책을 통하여 더 확신을 갖고 지속하게 된다.
막연하게 느끼던 독서의 효용을 구체적으로 설득력있게 제시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독서력이 있고 없음을 문학작품 100권, 교양서 50권을 기준으로 삼는다.
즉, 문학작품 100권과 교양서 50권정도는 읽어야 독서력이 있다고 본다.
독서력이 있다는 것은 독서습관이 배어있다는 뜻이고 독서를 습관화하려면 어느정도의 양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 독서는 사고력을 단련하고 사람을 만들어가는 일이다
  • 독서력은 인간의 이해력이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 독서를 통해 정보처리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고 자아를 형성함으로써 국가의 장기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다.

독서는 나를 만든다: 자아형성

교양이 있다는 것은 폭넓은 독서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의미다.
모순되고 복잡한 사실들을 마음속에 공존시키는 것, 독서로 기를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복잡성의 공존이다.
복잡성을 공존시키면서 서서히 나선 모양으로 상승해야 한다. 그래야 강인한 자아를 기를 수 있다.
독서는 뛰어난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그 사람의 생각이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오게 해준다.

 독서는 스포츠다: 자기단련

책속에서 영감을 주는 문장을 발견하고 공감가는 문장에 밑줄그으면 그 책은 자신의 것이 된다.
수없이 자신의 판단력을 바탕으로 밑줄 그은 책은 나중에 다시 읽어볼 때 막강한 효력을 발휘한다.
자아형성에 도움이 된 책을 밑줄 그은 상태로 간직한다. 10년 20년 후를 상상하면서!
또 철학서적은 천천히 읽는 등 책에 따라서 속도를 조절하며 읽는다.
동시에 여러권 읽는 방법을 계속하면 뇌의 용량이 커져 생각할 때 여유가 생긴다.

독서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세계관의 확장

맥락이 있는 대화를 하려면 상대가 하는 말의 요점을 파악하고 그 요점을 자신의 각도에서 말해줄 수 있을 때 가능하다.
다양한 저자들을 수없이 경험하면서 독자는 단련되어간다.
독서를 통해 문어체를 익히면 주변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냉철하고 강인한 지성을 기를 수 있다.
독서를 하면 할 수록 한결 냉정하게 자신의 주관과는 별도로 사물을 논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세를 몸에 익힐 수 있다.
독서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해준다.

나는 독서를 좋아하는 편이고 다른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도 많지만 책선물은 잘 안한다.
책선물을 하고 싶다가도 상대방이 '과연 이 책을 좋아할까?' '좋아하지도 않는 책을 선물하면 짐만 될텐데...라는
생각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나는 이런 책을 좋아한다'라는 의미로 부담없이 선물하는 것도 괜찮겠다.
또 저자는 요즘은 좋은 책들이 빨리 절판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출판문화를 위해서라도 책은 꼭 사서 읽으라고 한다.
참 공감하지만 요즘 나는 되도록 소장하고 싶은 책을 가려모으고 싶다.
물론 요즘도 팔랑귀에 홀려 구입하기도 하지만 내 자아형성에 도움을 주고 추억이 담긴책, 나중에 다시 읽고 싶은 책을
가려 모으자는 게 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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