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때리는 부동산
이희재 지음 / 크레파스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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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접한 부동산 서적은 대부분 재테크 서적으로 내가 그동안 어떤 발자취를 걸어왔으며 그 걸어오는동안 무엇무엇을 어떻게 사서 이렇게 돈을 벌었다. 라는 책들이 대부분 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그 책대로 따라오면 나도 왠지 그렇게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하지만, 매번 생각하지만 세상은 역시 쉽지 않다. 우리는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덕분에 그 책들에서 겪은 그들의 이야기는 과거이다. 지금 현재에 적용하기에 이미 지난이야기일 수도 있는 것이다.

뼈때리는 부동산(크레파스북)에서도 나오고 있지만, 한동안 유행했던 벼락거지. 단지 살고 있는 내집하나 있는 상태로 벼락거지이며 벼락부자이며 이런 말들이 오가고 있었다. 이런 세상이 맞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의외로 이 책의 저자는 부동산을 마구 사들이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신혼초에 전세를 살다가 청약을 하여 집을 사게 되었고 그 이후에 집하나를 더 사게 되고.. 그저 그런..상황이 끝?

처음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부동산 이야기라 마냥 어마어마하게 많은 집을 샀을 거라고 착각했는데 저자는 부동산에 관해서는 무려 9년동안 그정도가 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나왔던 정책, 상황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서울지역을 하나씩 짚어보며 이야기한다. 먼가 이 책은 그동안 나온 부동산 재테크 서적과는 전혀 다르다. 아니, 이 책은 재테크 서적이 아니다. 오히려 책의 제목처럼 뼈 떄리는 부동산. 현재 부동산이 지금까지 어떠한 길을 걸었으며, 어땠는지.. 과연 부동산은 무엇일까? 본질적인 부분까지 파고드는 느낌이다.

나는 부동산 재테크 서적을 읽기전에 이 책을 먼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마냥 돈만 벌고 싶다는 느낌을 부동산 재테크 서적을 들게 되는데 집을 사는 이유를 먼저 제대로 알고 투자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런 부분은 이 책에서 조금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말그대로 안정적인 삶을 지킬 수 있는 그런 것을 원했으며, 다들 부동산이 망했네, 주식이 망했네 라고 이야기해도 내집 하나 있는 상태로 망했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것. 내 집 하나는 지키고 있다면 그것으로 성공한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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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무얼 배울까? - 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초등 공부 사용설명서 바른 교육 시리즈 26
유정원 지음 / 서사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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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무얼 배울까? 항상 궁금해하던 요소인 것 같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마냥 도대체 가서 무얼 배우는걸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다보니 이 책을 보니 이런 생각을 하는게 나뿐만은 아닌것을 알 수 있었다. 아마 많은 부모님이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나도 이 책에 나온것처럼 아이에게 매번 오늘은 머했어? 오늘은 머 배웠어? 엄마에게 한번 알려줄래? 이런말들을 했지만, 속시원하게 아이에게 답변을 받아 본 적은 없다. 더군다나 수줍음이 엄청 많은 우리아이는 그런 대답하나도 매우매우 어렵게 이야기했으며 물어보지 않으면 절대 혼자서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더욱 궁금증이 많아졌다. 그리고 초등학교 아이를 처음 키우다보니 많은 의문이 생각났다.

아이가 지금 하는 학습방법이 맞는걸까? 이 나이에서는 어디까지 배워야 맞는걸까? 내가 무엇을 해줘야할까? 정말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이 책을 보니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이 책에서는 국영수를 기본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초등 공부 사용설명서이다. 특히 요새 고민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의 내용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각 과목마다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는 기본이고, 국어문제집을 집에서 풀어줘야하는지 독서를 하지 않으려하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해야할지, 수학 공부는 어떻게 해야할지 소소하게는 우리아이도 시계 문제를 매우 힘들어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내용이 나와있다. 그리고 많은 엄마들의 관심사 영어.

영어를 어떻게 시작해야하며, 언제 시작해야할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부를 어떻게하며 재미있게 할 수 있을지 부분까지 다루고 있으며 초등과정에서 수록 책들도 마지막에 정리해준다.

그리고 각 과목마다 1학년1학기부터 6학년까지 무엇을 다루고 배우는지 나와있어 좀더 교육에 길잡이를 하기 좋을 것 같다. 나처럼 초등교육에 많은 걱정이 있다면 이 책으로 스스로 길을 잡으면 아이의 교육에 좀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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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지금 이 순간을 살기 위한 신화 수업 마흔에 읽는 서양 고전
장재형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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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는 어렸을때부터 워낙 쉽게 접했던 신화였던 듯 하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많이 나오고 만화책도 많고, 그러다보니 쉽게 접하고 그만큼 많이 읽게 되었던 것 같다. 그렇게 어느정도 세월이 지나고 읽지 않게 되었는데 이렇게 마흔에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책을 보니 어? 이건 무슨 느낌이지? 라는 궁금증이 먼저 생기긴 했다.

마흔살이라는 문턱을 넘게 되면 그만큼 생각이 많아지며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데 저자는 그 공허함을 채울 요소를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찾았다고 한다.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엄청난 인생이 담겨있다. 사랑, 질투, 삶, 죽음 등 정말 많은 요소들을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마냥 이야기만 읽었었는데 처음부터 그리스 로마신화의 등장인물과 올림푸스 신들의 계보도까지 설명해준 뒤에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책의 특이한 점은 아무래도 마흔에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제목에 걸맞게 어른들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보게된다. 예를들면 페넬로페 이야기에서 그녀에게 구애하려고 그녀의 집에서 재산을 축내는 다른 구혼자들이 그녀보다는 재산에 더 집중한거였다던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아무나 만나는 것이 아니라 페넬로페처럼 자신의 인연을 믿고 기다리는 걸 보면서도 다르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30개의 신화로 삶의 대해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해당 이야기에 적용되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유명 그림들을 보니 더욱 이야기에 집중하기 좋은 듯 하다. 마냥 그리스 로마신화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볼 수 있는 인생을 다시한번 꺼내서 이야기해주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꼭 마흔이 아니라 성이 되어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좀더 다르게 다가오는 계기가 되는 듯 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역시나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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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생물도감의 희귀한 생물 대백과 - 신기함 주의! 입이 떡 벌어지는 생물 총집합! 체험하는 바이킹 시리즈
TV생물도감 지음, 구연산 그림 / 바이킹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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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생물을 주제로 한 책이다. 저자는 바다생물이나 곤출을 소개하는 생태 전문 유투브 크리에이터이다. 책만 보아도 흥미를 가질만한 생물들이 넘쳐나고, 사진도 매우 많이 실려있어서 눈을 더 사로잡는 듯 하다. 그리고 간간히 삽입 그림들도 너무나 귀엽고 큐알코드로 해당 생물의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해당 생물의 특징과 기본 정보는 물론 기타 지식들까지 실려있으니 흥미를 더욱 돋구는것 같았다.

그리고 퀴즈도 있어서 그에 따른 생각도 할 수 있으니 더욱 좋은 것 같다. 책을 보니 아쿠아리움같은 곳에서 본 생물들도 있어서 더욱 반가웠던 것 같다. 아이도 그걸 보면서 나 아는 거라고 더욱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흐뭇해졌다.

퀴즈는 각 생물에 있는 곳도 있고 중간에 생물퀴즈로 페이지로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림도 크고 문제라고 해서 전혀 어렵게 생각되지 않게 수록되어있다. 요새 문제가 되는 해양쓰레기 문제등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시한번 이야기할 수 있도록 문제가 나와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자연 탐구할때 주의사항도 읽어보니 꽤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색칠공부와 마지막에 생물 카드 퀴즈 놀이는 마지막을 정점을 찍어주는 놀이였던 것 같다. 카드의 그림을 보면서 어떤 생물인지 맞추는 것인데 사진도 너무 예쁘게 잘나와서 생물들의 사진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놀이로 익히다보니 생물들의 특징 및 이름도 더욱 잘 익히게 되는 것 같다.

요새 아이들이 생물에 대해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을 보게 된다면 너무나 좋아할 것 같다. 그리고 책의 요소들이 워낙 관심을 끄는 요소들이라서 관심이 없는 사람도 그 자리에서 읽게되는 매력이 있는 듯 하다. 부모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영역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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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할머니가 될래 - 인생 후반전에 만난 피아노를 향한 세레나데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박정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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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때 왠지 모를 끌림을 느꼈다. 피아노치는 할머니라니 너무나 멋진말 아닌가? 나또한 피아노는 정말 정말 다니기 싫었던 초등학교 시절 2년배운 것이 다였다. 그것도 나의 의지로 다닌 것이 아니라 그당시 여자아이들은 피아노, 남자아이들은 태권도가 일상이었던 시절이라 나의 어머니께서도 그냥 보낸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어거지로 다니다보니 겨우 2년을 채우고 그만 두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 내가 무슨 변덕이 생겼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다시 피아노를 치고 싶어졌다. 그러다보니 회사에서 받는 보너스로 무작정 전자 피아노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이 또 잠깐의 흥미였던 것인지 그 피아노는 다시 먼지만 쌓이게 되었다. 그렇게 다시 몇년이 흐른 뒤 왠지 모를 피아노를 또 관심을 가지면서 회사다니며 잠깐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도 하였다. 하지만, 점심시간에 겨우 시간내서 다닌 피아노는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피아노도 접히게 되었다. 하지만, 은근 피아노를 잘 치고 싶다 라는 생각은 여전히 하는 듯 하다.

근데 그런와중에 접한 피아노 치는 할머니라니! 난 아직 할머니가 아닌데 나도 잘 칠 수 있나!? 사실 피아노는 잘 친다기보다는 자신의 만족으로 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사실 나의 실력을 누굴 보여주겠나. 내 스스로 만족이지..

그러다보니 이 책을 읽으면서 앞 부분에 얼마나 공감이 많이 가는지 늦깍이 취미라니, 무려 50년을 힘차게 살았으면 이제는 나를 위해 취미하나정도는 집중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는 늦게 라도 피아노라는 취미를 알아가면서 어떻게 배워가고 무엇을 치면서 연습하였는지 그런 부분을 지은이가 잘 풀어간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어렸을때 배웠던 이야기는 잊으라고 어렸을때 배웠던 학습력과 지금은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난다. 그렇게 라도 차근이 피아노를 치면서 무엇을 느끼고 그 나이에 무언가를 집중하는게 얼마나 멋진것인지.

그리고 꼭 피아노를 치는데 완주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치고 싶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내가 즐겁기 위해서 시작한 취미인데 내가 하고 싶은 부분을 내가 하고싶은 대로 연주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누군가를 보여주기위한 능숙한 피아노가 아니라 나를 위한 내 피아노.

피아노가 아니라도 무언가 악기하나 라도 할 줄 안다면 먼가 조금은 우아한 삶이 될 것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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