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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 메카닉 - 일과 인생의 톱니바퀴를 돌리는 작지만 강한 ‘슈퍼 습관’의 힘
존 핀 지음, 김미란.원희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12월
평점 : 
📚해빗메카닉
▪️존 핀 지음•김미란, 원희래 옮김
▪️카시오페아 출판
매 해의 마지막은 항상 후회로 가득하다
연 초의 내 모습과 연 말의 내 모습의 변화는 늘어난 뱃살, 얼굴의 잡티, 핒부의 노화쯤이랄까?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머리로는 알지만 삶은 그 자리에서 세월만 먹어간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보니 엄마의 삶도 나의 삶도 성장이 필요하다는것을 더욱 절실히 느낀다
언제나 목표는 원대하고 실천은 미미한 삶을 살아온 내게 ’좋은 습관‘ 이자 ’도움이 되는 루틴이 있는 삶‘은 요원하기만 했다
이런 차에 습관 정비공(=해빗 메카닉)이라는 책 제목은 습관을 기술적으로 내 삶에 장착 시켜줄 방법서처럼 내게 다가왔다
저자인 존 핀은 20년 동안 성과심리학, 회복탄력성, 변혁적 리더십 분야에서 일해왔고 심리학과 행동과학, 신경과학 이론이 융합된 해빗 메카니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한다
과학적 접근으로 우리의 뇌와 몸이 어떤 습관을 쉽기 혹은 어렵게 받아들이는지, 좋은 습관을 들이려면 어떤 행동과 생각이 필요한지에 대한 이론과 실천법을 자세히 담아놓았다
생소한 단어와 영어 약자에 초반에는 글에 익숙해지기 어려웠지만 반복되는 설명과 예시를 읽고 내 삶에 적용해보며 찬찬히 이해해 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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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습관은 쉽게 길들여지는 반면 좋은 습관은 왜 익히기가 어려울까?
우리 뇌는 “생존”을 위해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기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행동보다 당장의 쾌락을 쫓는 선택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뇌는 반복되는 행동을 더욱 강화하는 속성이 있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나쁜 습관은 알면서도 끊기가 어렵다
🔖 61p
무언가를 연습하면 우리 뇌는 변화한다는 점을 기억하라. 뇌는 현재 연습하고 있는 것이 설사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거나 해를 끼치는 것이라 해도 그것을 더 잘하기 위한 방법을 학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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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해빗 메카닉이 되기 위한 여러 “도구”들을 제시하는데
그 도구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예시, 연습해볼 수 있는 워크지를 실어놓았다
그 중
🔖 105p
잠재력을 실현하는 핵심 키워드 감정조절
파트에서는 우리가 행동하도록 명령하는 즉각적인 생물학적 신호인 ‘감정 조절 능력‘의 중요성을 말하는데
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감정을 습관적으로 느끼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이론에 크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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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9p
우리는 행동을 변경할 수 있지만 한 번에 하나씩 아주 작은 변화만 가져올 수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면 단계별로, 한 번에 한 개의 작은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편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욕심은 금물,
내 뇌는 생존 욕구가, 당장의 보상을 추구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작은 변화를 실천하며 ’좋은 습관‘의 신경가소성을 강화시키고, 쉽게 몸에 익을 수 있는 나쁜 습관의 신경가소성은 끊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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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목표를 인생의 동기부여로 삼았다면
3-4년 후,
1년 후의 내 모습을 상상해보고
1달, 1주, 매일의 계획을 머릿속이 아닌
직접 쓰고 눈에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한다는 점도 체크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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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소개한 해빗 메카닉을 갖춘 인물을 보며 나는 손흥민선수와 그 아버지가 떠올랐다
장기적인 플랜인 축구를 즐기는, 그렇기에 잘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3-4년 뒤를 계획하고, 한 해, 한 주를 계획하며 매일 힘든 훈련을 지속해 온 해빗메카닉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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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체력을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시작하는 습관기르기는 건강상의 이유라는 핑계로 작심삼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책 읽고 기록하기 등)
습관을 만드는 것은 앞선 실천보다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목적, 목표를 명확하 해야한다는 것,
감정조절과 마인드셋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
사소한 습관부터 하나씩 몸에 익히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
몸에 익힐 수 있는 자세한 방법은 책을 읽으며 직접 경험해보시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심으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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