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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보이는 일기장
고혜원 지음 / 다이브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주관적인 느낌을 남깁니다.
*미래가 보이는 일기장
고혜원 지음/다이브 출판
오늘 내가 한 선택의 결과를 미리 볼 수 있다면
우린 조금 덜 불안하고,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할아버지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낡은 일기장
그 일기장 뒤에 꽂힌 도서관 대출증에는 이 일기장의 사용 규칙이 적혀있다
✍️
하나. 밤 9시에서 자정사이에 일기장의 날짜 칸에 날짜를 쓰면 그 날의 일들이 적힌다.
둘, 과거의 날짜를 적으면 일기가 보이지 않는다.
셋, 하루가 지나면 미래의 일기는 사라진다.
넷, 일기장의 내용에는 무조건 날짜를 적은 사람이 보고, 듣고, 느낀 것만 적힌다.있을까?
할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낡은 일기장
그 일기장 뒤에 꽂힌 도서관 대출증에는 이 일기장의 사용 규칙이 적혀있다
하나. 밤 0시에서 자정사이에 일기장의 날짜 칸에 날짜를 쓰면 그 날의 일들이 적힌다.
둘, 과거의 날짜를 적으면 일기가 보이지 않는다.
셋, 하루가 지나면 미래의 일기는 사라진다.
넷, 일기장의 내용에는 무조건 날짜를 적은 사람이 보고, 듣고, 느낀 것만 적힌다.
전학 온 학교에서 그저 눈에 띄지않고 조용히 다니고 싶은 예윤은
미래의 졸업식에서 평범하게 졸업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안도하는데..
미래의 일기에서 보고온 사고들로부터 친구를 도와주기 시작하면서
어느날부터인가 예윤의 졸업식 일기가 써지지않는다.
일기장은 쓰는 당사자가 보고 듣고 느낀 점만이 써지기에
엄마에게 몰래 날짜를 쓰게 해보는데..
14일 뒤, 어떤 친구와 함께 떨어져 죽음을 맞이했다는 나의 미래를 읽고 만다.
예윤은 남은 14일동안
자신의 죽음을 막기위해 ‘어떤’친구의 자살을 막아 미래를 바꾸고자 결심하는데…
대체 누구지..?
용의자를 찾아나서며 친구들 사이로 파고드는 예윤
예윤의 친구들의 방황과 갈등 속에서 자신의 죽음이라는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청소년기는 지나고보면 별 것 아닌 수많은 일들이
모두 운명이 되는 복잡다단한 시기인 것 같다
그렇기에 어른의 시각으로 아이들을 보게되면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놓치고 지나는 순간들이 많다
우리도 그 시절을 그렇게 치열하게 겪고 지나왔으면서도..
아이들만의 고민, 아이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이런 이야기가 판타지일지라도 반갑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더 많은 아이들에게 읽혀져 수많은 고민과 갈등의 순간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직 초4인 아이가 읽고난 감상을 들어보면 그저 미래를 들여다보고바꾸기 위해 고군붙투하는 재미난 판타지 소설인듯 했다
아직은 불안하기만 한 미래를 알 수 있는 일기장이 있다면 자신의 실수를 미리 예방하고 싶다며🙈
부모의 입장에서 본 이 소설은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고, 또래 집단에서 도태되지않고 무난하게 그 시기를 버텨나가고픈, 또 한편으로는 자신의 두려움과 갈등을 마주하는 용기를 얻고 싶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다.
#미래가보이는 일기장 #고혜원 #빅피시 #다이브 #청소년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