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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빠맨 4 : 곱셈구구 나라의 비밀 - 곱셈과 나눗셈 기초 ㅣ 수빠맨 4
린다 베르톨라 지음, 아그네세 바루치 그림, 송용진 감수 / 다산스쿨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아이와 직접 활용하고 검토한 후 남기는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수> 학의 재미에 <빠> 진 아이들이 <맨> 처음 선택한 기초 교재
수빠맨 소개할께요^^
수빠맨은
초등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수와 연산, 도형과 측정, 변화와 관계, 자료와 가능성 4개 영역을
단계별(학년별)로 차근차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수의 개념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부터 시작할 수 있기에 초등 입학을 준비하는 미취학아이들부터 볼 수 있답니다
14권의 교재의 표지엔 슈퍼맨의 로고가 연상되는 다이아몬드가 반짝이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곳곳에 수학개념을 담은 그림들이 어우러져 있어요
요즘은 학습서도 이렇게 표지부터 예뻐야 아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거죠?
그 중 수빠맨 4권 곱셈구구 나라의 비밀을 소개하고자 해요
14권중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함께 살펴보는 중인 초4 아이가 픽! 한 책이기 때문이에요^^
이미 구구단도 알고 백단위 곱하기 십단위도 풀고 있는 초4 아이가
곱셈의 기초편인 4권이 필요했을까요?!?!
그 비밀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이야기와 함께 시작하는 수빠맨!
요즘은 개념도 잘 읽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문제풀이로 달려드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충분히 개념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기보다는
문제를 풀어 답만 맞추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이렇게 이야기를 읽으며 무슨 내용을 다룰지 읽어보는 시간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처음 구구단을 배울때 저희 아이는 달달 외우기보다는 덧셈의 원리를 활용해 구구단을 배우도록 해 개념에 충실했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구구단을 탁!하면 툭! 튀어나오기까지 오래 걸려 곱셈 문제에 조금 애먹은 기간이 있었어요
(구구단 개념을 이해했다면 어느정도 암기도 필요한 것 같아요 ㅎㅎ)
구구단의 기초에서 처음으로 다루는 것이 제일 큰 수인 9단이라니?!하고 의아해했지만
재미난 방법으로 구구단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방법일 수 있겠더라구요~
손가락 열개로 9단을 표현할 수 있다니!
아이도 저도 새로운 발견에 신기해하면서도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구구단을 곱의 순서대로 쓰는건 쉽지만
곱의 값을 보며 몇단인지 맞추는건 쉽지않죠?
구구단을 다 안다고 자신만만하던 아이도 여러번 갸웃갸웃하며 색칠을 이어나가는 모습이었는데요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고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문제가 이런 거겠죠?
4단, 6단의 공통되는 곱의 값을 찾아보며 최소공약수의 개념도 녹인 문제에 감탄했어요
곱셈판을 완성하며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곱셈의 비밀을 발견했어!!!
7단이랑 8단이라고 해봐~
7x1=7, 8x1=8, 7x2=14 8x2=16, 7x3=21, 8x3=24..
이렇게 1,2,3.. 차이가 나지?!
구구단을 외울땐 발견하지 못했던 개념과 규칙을 스스로 알아가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는데요
그 배경에는 아이의 생각을 유도하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저자가 말했던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경험하고 발견하는 수학이란것이 이런거구나~ 느겼던 순간이었어요
생활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수학도 다양한 방식으로 다루고 있는데요~
부록의 자료를 직접 자르고 활용해보며
보드게임하듯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수빠맨의 장점이랍니다!
수빠맨은 초4 아이도 재미나게 몰입하여 진행할 수 있는 교재라는 점!
문제만 보면 한숨을 쉬면서도 자동적으로 풀이하려고 드는 뻔한 수학문제집이 아닌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경험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수빠맨!
초등 수학을 재미나게, 하지만 개념은 확실히 준비하고픈 아이들뿐만아니라
수학의 ㅅ만 들어도 너무 싫어~~~ 하는 아이들이라면
수학은 원래 재밌는 학문이라는 것을
수빠맨와 함께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