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해님
노석미 지음 / 창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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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곁에 있어

소중함을 잊는 것들이 많지요

매일 아침,

집 안을 비추는 햇살에 눈을 뜨고

해가 떠있는 낮 시간을 즐거이 살아가면서도

우리 곁에 늘 있는 “해님“의 존재는 잊히곤 하는 것 같아요

그런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묵묵히, 그럼에도 항상 비추고 있는

해님의 감사함을 이야기 하는 그림책을 만나보았어요


“우리 곁엔 항상 해님이 있어, 굿모닝 해님

매일 만나는 새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

(출처;출판사 포스터)

굿모닝 해님

노석미 지음

창비 출판

소개할께요:)



이 책을 처음 만났을때,

와, 따뜻하다

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미술 기법은 잘 모르지만

노란 표지 가운데의

수채화 같은 부드러운 색감의 그림이 잘 어우러져

따스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창문 커튼 사이로 햇살이 비춰들며

아침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어요

집 밖은 농장인 듯 보이네요

해님은 오늘도 농장을 따스함을 돌봐주겠죠?

매일 잊지않고 찾아와

따스히 비춰주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농장 가족들이 모두 해님에게 인사를 전해요

땅 속에서 고개를 쏙 내민 지렁이가 제일 먼저 인사합니다

굿모닝??

나무들도 인사해요

굿모닝??

해님을 사랑하는 해바라기는

더욱 큰 목소리로 인사하는 것 같아요

굿모닝??


 

해님이 이 모든 농장 가족들을

건강하게 자라게 해준 덕분에

우리는 오늘도 맛나고 감사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독후 토크***

그림책을 읽다보면

아이의 시각이 정말 넓고 깊구나 하고 느낄 때가 있는데요

전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어떤 동식물들이 해님에게 인사를 했나만 생각했는데

은이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여기 제일 처음에 나온 사람이 농장을 돌보고 있어!

여러분도 그림에서 농부가 보이셨나요?

혹시 그냥 지나치셨다면 다시 스크롤을 올려 찾아보세요??

(힌트; 나무가 인사하는 페이지)

많은 페이지를 담을 수 없어

여기는 한 페이지만 보여드렸지만

농장의 동식물이 인사하는 곳곳에

열심히 일하는 농부가 숨어(?)있답니다;)

아이와 책을 읽으실 때는

처음은 모르는척 그낭 함께 읽어보시구요

아이가 눈치 채지 못했다면

은근슬쩍

마지막에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는 누가 말한걸까?

(답을 요구하는 질문이 아닌, 엄마도 모르겠어~라는 느낌으로)

아이가 바로 첫 페이지의 사람을 떠올린다면

아 사람이 있었지!

이 농부 엄마가 여기서도 본 것 같은데?

하며 자연스레 농부 찾기를 시작해보시구요

못 떠올린다면

그럼 우리 찾아볼까? 하며

첫 페이지로 돌아가

어?! 여기 사람이 있었네?

하며 농부 찾기를 자연스레 시작해보세요??

아이가 원래 알고 있었다며 좀 아는 척 하면

오오! 역시! 엄마는 몰랐지 뭐야~

해주는 센스!

아시죠???

******

이 그림책은 모든 페이지가

벽에 걸어두고 싶을 정도로

그림도 예쁘고

부드러운 수채화 느낌으로

색감도 노랑, 초록응 많이 써서인지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매일 떠오르는 해님의

따스함과 감사함을

굿모닝

만으로 다 담을 수 있다니

역시 그림책의 세상은 넓고도 깊고

또한 아름답지요?

오늘도 이렇게 그림책에 반하는 하루네요:)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한 생각과 느낌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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