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말, 아이의 뇌]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을 결정짓는 3천만 단어의 힘-
-데이나 서스킨드 지음/최다인 옮김
-부.키 출판
전 책을 읽을 때 본문을 읽기에 앞서
작가의 말, 추천사를 유심히 읽어보는 편입니다
작가가 어떤 의도와 마음으로 이 책을 썼는지
이 책을 먼저 읽어본 전문가들은 어떤 평을 했는지 알고나서 책을 보면
본문의 내용이 좀 더 마음에 와 닿기 때문이에요
이 책은 네 장을 가득 채운 22명의 추천사(책에서는 찬사라고 함)가 실려있어
더더욱 내용이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어요
선천적 청력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에게 인공 와우 수술을 하는 소아 외과의인 서스킨드 교수는
인공 와우 수술의 성공으로 청력을 찾은 후
어떤 차이점이 이 아이들의 언어, 학습 능력 등에 영향을 끼쳤는지 연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책에는 여러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이의 생애 초기부터 3년까지의 언어 노출 환경이
그 아이의 언어, 학습 능력 및 두뇌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이끌어냅니다
특히, 연구에 따르면 1세-3세 동안 전문직 가정 아동의 듣는 단어와
생활 보장 아동이 듣는 언어의 차이는 약 3천만 단어라고 하는데요
물론 단순히 들은 단어의 수 차이로 아이의 언어, 학습, 두뇌 발달, 미래등을 결정지을 수는 없지만
언어의 노출 환경, 언어의 양과 질이 아이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이 3천만 단어의 차이가 아이의 미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죠
여기서 제가 주의깊게 읽었고 공유하고 싶은 내용은 책의 4장과 5장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부터, 아니 더 앞서 태교때부터 우리는 아이에게 말을 걸며 언어 환경에 노출 시켜줍니다
그럼, 우리는 어떤 언어를 아이에게 어떻게 사용해줘야할까요?
노출되는 단어의 양만 많으면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유의미할까요?
”가장 중요하면서 공짜인, 부모의 말“을 우리는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의 해답이
여기에 실려있습니다
이미 0-3세가 지난 아이의 부모들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