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길까? 악어 vs 비단구렁이 누가 이길까?
제리 팔로타 지음, 롭 볼스터 그림, 김아림 옮김 / 비룡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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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두 라이벌 동물의 대결로 동물의 생태를 익히는

본격 과학 배틀북 

[누가 이길까?] 시리즈


야생 동물 라이벌 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두 동물은 아마 사자와 호랑이가 아닐까 싶어요

사자와 호랑이 외에도 악어와 비단구렁이, 고래와 대왕오징어, 타란툴라와 전갈 등등

야생 동물의 세계에는 숙명적인 라이벌 관계인 동물들이 이렇게나 많다는거

알고 계신가요?

(급, 닭과 오리도 궁금해지네요ㅎㅎ)



이 책에서는 입 크기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악어와 비단구렁이의 숙명적 대결을 살펴보도록 할께요



동물 소개 및 차례에서부터

왼쪽은 악어, 오른쪽은 비단구렁이

매 페이지마다 한 눈에 비교하면서 두 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구성이에요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선수 입장"과 함께 출전할 선수들의 소개가 시작되는데요



악어와 뱀도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구분이 어려운데

대표적인 종을 구분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놓았어요



마치 사진같은 생생한 색감을 살린 상세한 일러스트가

동물들을 좀 더 실감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실제로 담기에 힘든 모습들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아이들에게 좀 더 박진감을 안겨준 것 같아요




두 라이벌의 몸의 크기, 이빨과 무는 힘, 싸움 기술 등

페이지를 넘길때 마다

두 동물을 양쪽에 배치해

각 주제별로 두 동물의 차이점을 한 눈에 비교해보며

두 동물이 대결하면 누가 이기게 될지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가게 되더라구요



덧붙여 이 동물들로 만든 요리도 소개되어 있답니다

한번쯤 먹어보고 싶지 않나요?

(저희 아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지만요^^::)



자!

이제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었어요

과연, 두 동물 중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앞서 얻은 두 동물의 정보들로 추측해보며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땐

아마 손에 땀이 나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에요





마지막으로 두 동물의 우세한 점에 점수를 줘보며

누가 승자가 될 만했는지도 체크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아이가 먼저 읽고 다음에 제가 책을 살펴봤는데요

읽으면서 악어는 이렇대! 뱀은 이렇다는대? 하며 책 얘기를 슬쩍하니

책 내용을 얘기하며 맞아! 맞장구를 치면서도

책에 남은 설명을 하길래 좀 놀랐어요


전날 한번 쓰윽 읽어본 것 같은데

아무래도 두 동물을 비교하며 읽다보니

자연스레 두 동물에 대해 더욱 깊이 알게 된 것 같아요


나중에는 아이의 끝없는 설명 속에 제가 더 재밌어서 끝까지 책을 놓지 못했네요^^;





다른 시리즈의 라이벌들도 기대되는

어른이 읽어도 흥미로운 누가 이길까? 시리즈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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