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나 설정이 독특할 뿐 딱 예상 가능한 가벼운 내용이었지만 형제들마다 성격이 제각각에 도깨비 같은 인외존재가 잔뜩 나와 보는 맛이 있었어요. 19 딱지는 안 붙었지만 꾸금에 가까운 묘사도 좋았습니다. 남은 형제 이야기도 시리즈로 계속 보고 싶어요!
아이돌 소재 연예계물은 항상 기본적으로 가벼움이 깔려있어서 잘 안 읽게 되는데 이건 그런 느낌이 덜 해서 좋았어요. 시작은 좀 뽕빨스럽지만 현실적인 성격의 수가 공이 과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주는 부분이나 그 과정에서 진지하게 의식하게 되는 감정선이 연예계물 치고는 나름 설득력 있어 나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