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 괜찮아 보이지만 괜찮지 않은 사회 이야기
오찬호 지음 / 북트리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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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는 이러쿵 이과는 저러쿵 은근히 사람을 가르고
진지충, 맘충 등으로 서로를 벌레취급하더니
이제는 전례없던 바이러스, 전염병에 모두가 당황중이다.

아! 무탈하기 어렵다!
참으로! 어렵다!

얼마전까지 난민을 받네 안받네로 시끄러웠던 우리는
한국인이고 외국인이고간에
보균자인지 확진자인지 확진자의 접촉자인지로
서로를 구별한다.

현관문 안쪽으로만 안심하고
현관문 문고리부터 엘레베이터를 시작으로
모든 곳은 '위험할수도 있는 곳'이 되었다.

여전히 전 세계의 2/5는 손 씻을 물이 없고
재난지원금이며 각종 지원금을 받아도
막막하고 팍팍한 삶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

또 누군가는 이 와중에
집 마당에 고기를 굽고 화분을 가꾸고
물을 받아 바캉스를 즐긴다.

우린 모두 너무 다르며
이 사회는 여전히 복잡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하. 지끈거린다.

이 모든 고민을 진지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읽자마자 드는 생각.
건강하게, 보통으로 아! 무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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