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 - 느긋하고 경쾌하게, 방구석 인문학 여행
박균호 지음 / 갈매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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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나가 놀고 영화 보고 드라마 보고
가족들과 얘기하는 시간 외의 나는
온통 책과 함께다.

책을 읽고 있는 행위 말고도
이책 저책 열어보고 닫고
책을 구경하는 시간도 즐겁고 재미나다.

진짜배기 책벌레에게
"한 달에 몇권이나 읽으세요?"라는 질문은
내공이 없다. 시시하다. 촌스럽다.

"어떤 책이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쯤은 되야
기꺼이 답하고 싶어진다.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주변사람들은 보통 두가지 반응이다.
"책 좀 추천해줘." 이거나 "책을 써봐!"다.

전자는 제법 잘하고
후자는 해보려고 고군분투중인 나에게
이 책이란,
'책이 좋아 좋은 것을 공유하고 싶은 한 사람의 열정'이었다.

좋아하는 아이돌 얘기에 벌게진 두 볼을 한 친구동생처럼,
레슬링만 보면 아주 환장을 하는 친구오빠처럼,
책이 좋고 인문학이 재밌어서 그걸 나누고 싶은 한 사람의 이야기.

다들 어서 오시라.
우리 좀 더 친해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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