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가 - 나에게 주는 최고의 이완과 휴식 인요가
폴 그릴리 지음, 이상희 옮김, 지문 감수 / 판미동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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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할줄만 알았지, 뭔줄 알았을까.
몸의 구석구석이 잘도 접힌다! 하며 시작한 요가.
나 역시 어느덧 몇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유연한 몸' 보다는
'잘 버티는 몸'을 바랐다.

기예단처럼 신기한 동작을 척척 해내는 것
보다는 내 몸의 무게를 직접 느껴가며
나를 오롯이 감당하는 시간이 벅찼다.
_
이 책은 단순한 요가지침서가 아니다.
차크라 경락 등의 진짜배기 요가용어와
익숙하게 반복했던 동작들이
한 페이지 한 페이지마다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_
한 30분, 길면 1시간 뚝딱 하고 말았던
일상 요가 대신 한 동작 한 동작을
설명에 따라 해 보는 순간 새삼 느꼈다.
_
그래, 요가는 정적인 운동이 아니지.
그래, 요가는 몸을 움직이지만 결국 마음에
가 닿는 의식이지. 수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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