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자복근, 딱 달라붙는 레깅스,중국기예단 같은 필라테스 인증샷 말고진짜 운동 이야기.뭐 다른 게 운동이 아니란 건 아니지만인스타그래머블한 운동 말고 아주 원초적이고다소 못생기고 웃길 수도 있는 '찐 운동'이야기.책을 다 읽자마자 든 생각:작가와 편집자는 책 제목을 참 오래 고민했겠다.그리고 그들의 고민은 옳았다.4주안에 복근 만들기, 이런거 말고'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이 책을 왜 썼는지,그러니까 이 책의 골조가 어떤 마음에서 탄생해서어떤 모습이 되어가는지,그게 일상과 인생을 어떻게 바꿔가는지를제대로 보여준다.스쿼트 몇개 데드 몇개 하는데 얼마가 걸리는지알고 싶었다면 다른 데 가세요~이 책은 말이죠,그것보다 깊은 한 여자의 운동 철학이 담겨있단 말입니다.함부로 따라해서도 안되고함부로 이해하려해서도 안되는지극히 개인적인 근력 운동 덕질 이야기.이제껏 적당한 레깅스에 요가매트 위에서요가 비슷한거, 스쿼트 비슷한거 집적대던 운린이(운동어린이)는감히 범접할 수 없는 운동들이지만주말이니까 (왜?) 쉬려고 했던 (왜?) 운동을이 책 읽고 해냈습니다.그런 책 입니다.당신은 당신만의 운동을당신의 페이스대로그 무엇도 아닌 (남도 아니고 인스타도 아니고)딱 당신만을 위해서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할 권리가 있습니다.그리고 (과학적, 상식적으로다가) 필요도 있답니다.자 그럼, 해봅시다.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어 봅시다! 같이!http://blog.naver.com/jmiluj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