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리부트 -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김미경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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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리부트 #김미경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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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는
책이나 다큐에서 볼법한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가 모두의 현실이 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한 달 남짓. 한달만에 모든 사람의 일상이 변했다.
그리고 이제는 모두의 인생이 변하고 있다.

학생은 학교에 가지 않는다.
직장에 (자의든 타의든) 출근하지 않는다.
외국은 커녕 다른 지역, 내 집 앞도 망설여진다.
화장 대신 마스크를 쓴다.
만나는 대신 인터넷에서 이야기와 정보를 주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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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동안 나도 모르게 우울해졌고 내 인생은 어딘가 달라졌다.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언감생심
이제는 새로운 일상과 인생을 만들어나가야한다. (진심으로)

일단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강사 그리고 여자, 김미경.
그녀의 책은 늦은 밤보다 새벽이 어울린다.
몇달만에 새벽 기상, 오전내내 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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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공식에 따라 나도 펜을 놀려본다.
나를 리부팅할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웃기게도 나는 진짜 시나리오가 쓰고 싶다.
그렇다면 오늘, 지금 당장 내가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일단 이 책에 대한 감상을 남기기로 했다.
본디 작가란 지금 쓰는, 오늘 쓰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이 책은 읽기 나름, 하기 나름이다.
코로나로 일이 끊긴 채 할까 말까, 어떡하지 발만 동동거렸던 나는
하다 만 외국어를 다시 조금씩 하기로 했다. (방금 했다)
할까 말까 했던 영상, 코딩과 친해지기로 했다. (결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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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그녀는 옳았다.
그녀가 말한게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다.
인생을 논할 때 누구에게나 들어맞는 진리, 정답 그딴건 없다.
그러나 어김없이 그녀는 (먼저) 움직였고 또 나를 (덩달아) 움직였다.
바로 그 에너지와 행동력이 내 리부트의 원동력이고
내가 바라는 나의 '중년'이기도 하다.

ps, 숱한 밤 졸려하며 읽었을 모든 것. 숱한 아침 고민했을 모든 것.
결국 그녀가 말하고자 한 것은 늘 같다. 용기내어 움직이자. 가장먼저 나를 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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