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 까짓거!!!!!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 3년 만에 30억 벌고 퇴사한 슈퍼개미의 실전 주식투자 생중계
유목민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4월

태어나서 단 한번도 주식을 해야겠다/하고싶다는 생각을 안했다. 주식이란 그저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이며 위험하다,라는 판단이자 편견 때문이었다. 그러다 문득 영화에서 '주식'이 다시 보였다. #류준열 주연의 #영화돈 에서도 주식은 누군가를 단번에 부자로 만들었고 동시에 누군가를 죽음에 이르게 하기도 했다. 역시나 주식은 위험하고 위험한만큼 짜릿하다. 누군가 주식을 해서 망했다더라,라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집사고 차사고 건물샀더라,라는 이야기는 못들었다. 그야 당연히, 잘될 때는 남한테 얘기할 필요 없이 계속 잘해서 재미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 주식의 시작부터 계좌를 공개한다? 또 편견이 앞지른다. 조작아니야? 거짓말아니야? 모두 주식을 잘하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누구나 주식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이 책의 시작이다.

첫 해, 초보. #수익률 보다 #회전율.
그리고 역시 실전이다.
#시드머니. 종잣돈. 투자 자금은 적어도 괜찮다. 일단은 수익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나서 나는 좀 더 진지해졌다. 역시 주식은 위험한 것이 맞지만 공부하고 연습하고 도전하다보면 성과가 생기는 법. 처음 칼 들고 불 앞에서 요리할 땐 '먹을 것'이 만들어질까 싶지만 데이고 망치고 버리고 하다 보면 나름의 요리사가 되는 것처럼 주식도 마찬가지인 법이다.

여전히 종잣돈 모으기가 우선순위겠지만, 나 같은 콩알간은 꽤나 큰 종잣돈으로 주식하기까지 오래 걸릴 것이다. 그러니 그동안 알음알음 책도 보고 공부하는 것도 꽤 괜찮은 투자. 원래 공부가 제일 남는거랬다. 이 책의 가장 큰 수확은, 주식에 대한 편견을 깼다는 것. 실제로 주식으로 돈 번 누군가를 봤다는 것. 하면 된다, 뭐 그런 것?

다시 보니 책 부제목이 이야..
3년 만에 30억 벌고 퇴사한 슈퍼 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