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앤 넘버스 - 숫자에 가치를 더하는 이야기의 힘
애스워드 다모다란 지음, 조성숙 옮김, 강병욱 감수 / 한빛비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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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는 문과, 넘버스는 이과다.
제목이 어려운 게 아쉽다.
자 그럼 문과 이과 중에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났나를 살펴볼까.
한 때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돌았다.
일단 취업은 이과, 사람은 문과라는 말도 있다.
공대생은 재미없다,에 버금가는 편견들이다.

취업은 이과라면서 돈 잘버는 연예인들, 배우들, 가수들은
내러티브에 가까운 예과다. 그들의 창작물을 만드는
작사가 작가 연출진도 문과다.

자 그럼 이쯤에서 답은 나오는 것이다.
문과 이과, 제 아무리 잘났어도 하나만 잘해서는
부족하단 소리다. 숫자는 이야기를 필요로한다.
소위 말해 '있어보이는' 숫자 남발도 서사가 없으면
먹히질 않는다. 반대로 온갖 형용사 써가며 유려한 연설을 해도
숫자만큼 확실한 게 없다.

결국 기업의 관점에서 숫자와 내러티브(이야기)는 필연적으로
'실과 바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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