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의 매력을 얘기하자면일년 열두달을 이렇게 나열했다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1월은 맛의 기쁨을2월은 그리운 시절을3월은 기록의 가치를4월은 봄날의 향취를5월은 초대하는 달이며6월은 별책부록이고7월은 청량한 여름8월은 자연예찬9월은 글 읽는 밤10월은 아끼는 마음11월은 정리의 기본그리고 12월은 간절한 바람.이 열두달에 딱 어울리는 물건들을 세네가지씩 소개하는데무작정 광고하는 느낌이 아니라이 물건이 어떻게 탄생했고때론 어떤 유래를 가지고 있는지그리고 결론적으로난 다 갖고 싶어졌다.그건 무리인 것 같아다이어리에 우선순위를 적었다.정말 유용할 것 같은것 세가지와유용이고 무용이고간에 너무 갖고 싶은 것 세가지.산다는 것은 이런 재미가 있는 것이다.새로운 것들을 과하지 않게 누리며 사는 그 재미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