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집 - 늘 곁에 두고 싶은 나의 브랜드
룬아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젠가 배우 이동욱이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어렸을 때 넉넉하지 않은 형편 탓에 갖고 싶은 장난감을
다 사지 못해서
어른이 되어 돈을 벌면서
장난감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고.

어린 나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고,
내 삶과 내 행복에 책임을 지는
진정한 어른의 '멋'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

나에게 취향이란
비판도 필요없고, 비난은 사절하는
지극히 사적이고 개인적인 영역이다.

나는 그 내가 만든 그 영역 안에서
아무리 쪼렙일지라도
그림을 그리고 피아노를 치고,
글을 쓰고 내 이야기를 쌓는다.

-

바로 이 책엔
그리고 쓰고 만들고
초대하고 함께 즐기고
더 많은, 더 나은 취향을 맘껏
펼치는 여러명이 등장한다.

취향을 만드는 사람들,
취향을 즐기는 사람들,
어벤져스의 A를 보면 강인하고 멋있는 시너지가 떠오르듯
그들은 그들의 브랜드에
오늘도 생각과 사랑과 취향을 담아낸다.

-

아 멋있어라!
좋아하는 것을 맘껏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실컷 자랑하는 것!
그것을 우리는 취향이라 부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