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처럼 양자역학하기 - 직관과 상식에 맞는 양자이론을 찾아가는 물리학의 모험
리 스몰린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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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이 전제하고 있는 물질관, 우리 바깥의 객관적 실체에 대한 믿음이 자연이란 당연히 완전한 무엇으로 가정하고 이에 대한 진리를 찾는 주장. 때문에 자연이 비일관적일거라는 생각은 추호도 해보지 않는 오만함. 그로인해 바늘 끝에 천사가 몇명있는가?라는 중세적 논리로 후퇴하는 주장도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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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폼 - 미술, 이데올로기, 쓰레기
니콜라 부리오 지음, 정은영.김일지 옮김 / 현실문화A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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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로부터 버려진 것들을 통해 경계 흐리기나, 비판적 작업을 하려는 의도는 알겠으나, 그러한 탈주가 아나키스트의 반항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진정한 변화를 가능케 하기 위한 재구조화(총체화)의 시도는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저항은 하되 방향은 부재하니, 인과를 부여할 능력의 부재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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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 종속적 자영업자에서 플랫폼 일자리까지 서해문집 사회과학 시리즈
전혜원 지음 / 서해문집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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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답답하다. 참담한 상황이 그렇고 어찌할 수 없는 현실이 그렇다. 하지만 아주 구체적이고 잡힐듯한 생생한 묘사가 기사 특유의 3자적 시각, 객관화라는 틀 속에서 그 틀을 벗어날 해법,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상상력을 잃고 만다. 그럼에도 여전히 노동이 문제임을 보여준다는 미덕은 별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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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자연 개념
알프레트 슈미트 지음, 김경수 옮김 / 두번째테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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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자적 자연을 상상할 수 있을까? 이러한 즉자적 자연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일까? 사이토 코헤이 책을 통해 이 책을 알게되었지만 내가 읽은바로는 코헤이의 해석과는 다른 것 같다. 생태학적 문제이든 신유물론과 문제든 결국 자연이란 문제를 통해 다루어질 것이라 생각되기에 더욱 중요한 책인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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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의 일생 - 탄생에서 죽음까지, 생명 활동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은밀하고 역동적인 드라마
나가타 가즈히로 지음, 위정훈 옮김, 강석기 감수 / 파피에(딱정벌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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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생물학 관련해서는 유전자에 관한 책만 쏟아지더니 이제는 뇌과학을 지나 인지과학 책들만 출판되고 있는것 같다. 그런 와중에 단백질학에 대한 책이 나와 흥미롭게 읽었다. 쉽고 개괄적인 설명으로 이해하기 좋았고 관련 책들이 좀 더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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