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퍼즐 1vs100 / NEXON】

메이플 스토리 창의퍼즐 1 vs 100 - 두뇌 공간을 깨워라! ㅣ 메이플스토리 퍼즐 1 vs 100 시리즈
링크커뮤니케이션즈 지음 / 넥슨(Nexon) / 2012년 6월

창의퍼즐 1vs100 책의 제목부터 시선이 간다.

요즘 티비에서 매주 애청하는 1vs100의 프로그램이 생각난다.

1은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고,

100은 각 페이지마다 하나의 논리적인 퀴즈가 등장하면서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순서이다.

과연 내가 100문제중에 몇문제를 풀어 어느정도의 실력이 되는지

판가름하는것도 좋을 것같다.

예상컨데....

수학적인 문제들만 있어서 몇장풀다가 지치거나, 따분하거나,

너무나 난해한 어려운 문제들로 구성되었더라면,,

한숨과 동시에 책을 덮었을 것이다.

하지만 목차를 보니 먼가 펼쳐보게끔한 생소했지만

아이템들이 다양해서 하나하나씩 어떠한 문제들로 구성되었는지

당장이라도 순서와 관계없이 이리저리 펼쳐보았다.

과연 수학적인 문제들도 다수 보였지만,

수학에 흥미가 전혀 없던 유아나 초등학생들도 관심을 갖고

페이지를 펼쳐보게 될 것이라는 나만의 확신이 들었다.

특히 숨은그림찾기는 대한민국 남녀노소가 즐겨했던 게임이라

더더욱 친근감이 갔다.

7살 딸아이가 내가 도움을 조금 주면서 함께 풀어보았는데,

아직 어렸지만 관심을 갖고 열중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도 나고 귀엽기도 했었다.

아직 수학에 대한 수자도 모르는 아이가 이러한 관심을 갖는것은

부모로써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고리따분한 수학공식들을 바탕으로 해결하려는 수학교재들은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한 어려움으로 포기하거나

등한시하는 아이들이 많아짐은 당연하다.

외국의 수학지침서는 확연하게 우리나라와 다르다.

외국의 수학수업들은 창의력이나 공간능력 사고력 등

여러가지 범위들을 무한한 확장하면서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다양한 교구들로 아이들에게 직접 체험하면서 학습하게 된다.

이러한 교육방법들이 외국과 우리나라와의 교육방침의 갭이라

여겨진다.

이 교재는  초등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친숙한 메이플 캐릭터를

더해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문제에 접근하도록

구성되어졌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엄마와 함께, 아빠와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책을 펼치면서 누가 먼저 문제를 잘 풀었나

대결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Q17. 매직아이 편에서 아무리 봐도 다른그림이 보이질 않는다.

좀더 노력해봐야겠다^^)

재미있는 창의퍼즐 1vs100 을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접해보길

바란다.

【생명축제 / 내인생의책】

생명 축제 ㅣ 생명 축제 시리즈 1
구사바 가즈히사 지음, 헤이안자 모토나오 그림, 고향옥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5월

구사바 가즈하사 일본작가가 쓴 동화책이라그런지

겉표지부터 일본전통옷을 입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눈에띈다.

아기자기한걸 좋아하는걸로 익히 알려진 일본이라서일까

그림들이 (좀된만화지만 추억속의 문어빵맨처럼^^)

동글동글하다.

또한 동그랗게 손에손을잡고 있는모습은 함축적으로

『생명축제』 책의내용을 잘표현하고있다.

내가 있다는건 부모님이 그리고
조상님들이 있다는걸 의미하지요.
과거가없다면 현재 미래또한 존재하지않을겁니다.

분명 그것은 우주가 시작될때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져온

일인듯하지만 바쁜일상에 쫒겨 잠시 잊고지내는것도

사실입니다.

주인공 남자아이 코우와 할머니의 대화를통해서

아이에게 생명의근원 그리고 소중함에대해서
알려주는 고마운책인것 같아요. 

이야기를 들려줄때 가장 호응이좋았던 장면은 여기였어요.

" 나한테 생명을 준 사람은 두사람. "

" 아빠하고 엄마한테 생명을 준 사람은 네사람. "...

하면서 세기힘들정도로 점점 조상님들이 많아질때요.

생명의 신비로움앞에 우선 어마어마한? 그림에 깜짝놀라하며 

백마디 말보다는 아이가 직접적으로 실감을 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글귀는 마음에와닿기도해서 아이들과

합창했습니다.

" 생명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 라고요.

주말에 이장하신 시어머님산소에 다녀왔어요.

아이들에게는 할머니묘 외에도 잘알지못했던 조상님의묘도

있었답니다.

큰아이같은경우는 조금컸다고 따라가는 것을 귀찮아했는데

책을 읽고난뒤여서 그런지 우리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잘다녀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게 진정한교육 아닐까요.

【뼈 - 뼈의 생김새와 하는 일 / 논장】

뼈 : 뼈의 생김새와 하는 일 ㅣ 지식은 내 친구 3
스티브 젠킨스 글.그림, 이한음 옮김 / 논장 / 2012년 4월

책표지부터 눈길을사로잡는 강렬한 빨간색에 해골이 그려져서인지

유치원다녀온 둘째가보더니 무섭다고 이내 뒷걸음친다.

그래도 꿋꿋이 책을보면서..

"이건 큰개미햝기 머리뼈네" "어 요건 거북골반뼈.. "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그랬더니 어느새 호기심많은 작은아이가 옆에앉아 그림을 같이 보고있는게 아닌가!

누구나 알고있는 우리몸에서 없어서는안될 중요한역할을 하고있는 '뼈'

이 책의 흥미로운점은 사람뿐만아니라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등..

부위별로 제각각인 뼈의 크기 모양을 비교해놓았고 하는일에 대해서도 설명해놓았다.

비슷하면서도 천차만별인 크기·모양의 디테일한 손, 발, 머리, 몸통뼈들을 

연신 감탄하며 보았다.

환경에맞게 진화한 동물의 뼈  크기와 위치가 다르지만

이루는 뼈는 거의같다한다.

기억에 남는장면은 갈비뼈의수가 가장많은 뱀,, 그중에서도 갈비뼈가 200쌍인 작은 비단뱀의 뼈대가 나오는데 너무정교하게 그려져있어서 실제로보는것마냥 징그럽기도하고 놀라웠다.

사람의 손가락뼈에 손을 갖다대어보기도하고 아이와함께 어느부위인가 찾아보기도하며 인체의 신비로움에 푹 빠져 시간가는줄모르고 정말재밌게 보았던거 같다.

맨뒷장에는 『더 알고 싶어요 : 뼈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부족한내용을 보충해준다.

읽어보니 유익한내용이 많다.

그러니 끝까지 정독해서봐야 할듯하다.

신화속 유니콘의 뿔처럼 생긴 이빨을가진 일각돌고래도 소개됬는데 볼수록 신기하다.

학교마치고 집에온 큰아이를보고 작은아이가 하는 말

"오빠~~ 《뼈》 책 봤어? 안봤지.. 같이보자!!"

또둘이서 한동안 머리맞대고 읽는 모습이 기특했답니다. 

지식은 내 친구 시리즈인 003편 뼈 - 뼈의 생김새와 하는 일 

다른친구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수학도둑 28 / 서울문화사】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8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ㅣ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8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5월

기다리던 수학도둑 28권을 받아봤다.

등장인물은 슈민, 바웅, 도더, 마누스원정대의 낯익은고정멤버외에

다양한캐릭터 아이스골렘, 데몬슬레이어, 이블프린세스, 팸덤들이

나온다.

27권에 이어 이젠 애독자의 한사람으로써 이야기의 주제와 흐름이

잘 연결되었는지..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읽혀질수 있을지에 관한

관심과 걱정을? 조금은 하게 되었다.

<제163화> 재미있는수학교실 첫번째 내용은 사색정리에 관한

내용이 전개되었다.

이웃한 같은색을 배제한 경우의 수를 묻는 유형이다.

<제164화> 두번째 내용은 수의 범위 표현과 연립일차부등식이다.

(현 중등2학년 1학기 교과과정)

등호가 아닌 부등호의 이해와 표현관법에 관한 기초과정을

설명한 후 응용화시킨 연립일차부등식을 혼자서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제165화> 세번째 내용은 좌표평면과 그래프이다.

(현 중등 1학기 교과과정)

아이들에게 축과 점의 위치를 나타내는 생소한 용어들이

중학교에 올라가서 배우게 되는데, 이러한 만화책으로 기본 단어와

기초과정을 이해한다면, 중학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166화> 네번째 내용은 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

(현 중등 1학기 교과과정)

함수의 기초과정을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일차함수..

함수의 중요성은 이때부터 강조되는데..

시작이 반이라는 중요성을 바탕으로 연관성있게

함수와 방정식까지 확장시켜 다소 어렵지만,

한번정도의 읽음으로써 두려움을 없앨수 있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제167화> 다섯번째 내용은 유리수의 이해

(현 중등 2학년 2학기 교과과정)

소수에도 끝나지 않는 무한 소수..

또한 무한소수중에서도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반복되는 순환소수의

놀라운 발견을 배움으로써 많은 흥미를 갖게 될 것 같다.

유리수(정수보다는 크고 실수보다는 작은 영역-집합)라는

광범위한 수의 체계에서 사칙연산으로 확장시켜 연산법칙까지

응용화 시켜 풀이과정을 상세하게 풀어놓았다.

메이플 스토리의 매니아층은 우리아이도 그렇고

초등학교 학생들이 많다. 

그런데 28권 내용들의 주된 정리들은 중등과정의 내용이

대부분인것 같다.

장단점이 많겠지만, 사고력과 이해력을 시킬수 있는 내용은

광범위할수 있겠지만, 중등교과과정의 습득보다도 수학의 재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분야(고대수학자의 소개와 에피소드, 함수의

교과과정보다 함수가 왜 탄생되었는가.. 함수의 일상생활에서의

쓰임등을 대화에서의 소개뿐만이 아니라 마무리 단원에서도 

반복 혹은 확장소개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해본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① / 사회평론】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 - 우리 역사가 시작되다 ㅣ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
금현진.손정혜 지음, 이우일.박소영 그림, 이정은 정보글, 세계로 기획, 송호정 감수 / 사회평론 / 2012년 5월

저희 아이는 5학년이에요.
5-1학기 엄마표로 함께 공부했던 내용이여서

복습하는개념으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를

아이와 즐겁게 읽어보았어요.

저같은경우는 1학년때부터 쭉 학원에보내지않고

집에서 아이를 공부시켰는데요.

단순한 암기식으로 해서 그런지 점수가 잘나오지않더라고요.

더욱이 5학년부터 우리나라역사가 사회과목에

포함된다고해서 걱정을 많이했는데

무작정 외우는 기존방식을 달리해서 이해시키니까

어느정도 노력한만큼은 성적이 나오더라고요.

이 책이 그러한 책인것 같습니다.

학습만화의 쉽고 빠르게 다가오는 장점과

마치 한국사 책을보듯 방대하고 철저한 고증을통한 지식들을

적절하게 조합해 놓았어요.

물론 아이들 눈높이에맞춰 이해하기쉽게 가르쳐주고있습니다.

때로는 연표로 처음부터끝까지 만화는 아니지만

개성만점캐릭터들의 스토리로 유물·유적의 생생한 사진으로 말이지요.

또 한국사는아니지만 고고학에관련된인물.. 그외도 소개해주고있어요.

6년이라는 기간동안 저자와 편집자, 감수자들이 애쓰신 흔적이

고스란히묻어있는 정성드린 책임을 알수있었습니다.

이런책보면 솔직히 부모입장에서는 너무너무 반가워요.

그리고 역사에대해 지레 겁먹고 어려워하는 우리아이에게 좀더일찍

접하게 해줬으면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교과서 부교재로써도 손색이없을만한 좋은책 지금이라도 만나게되서

정말 다행이에요.

1교시~7교시로 나뉜

① 우리역사가 시작되다 편은  용선생님의 역사반이 탄생되면서

시작됩니다.

여러가지이유로 들게된 흥미없어하는 아이들.. 인기없는 역사반을

용선생님은 어떻게 잘이끌어나갈지..! 끝까지 보면 알수있어요.

모범생 알파걸 나선애의 정리노트를 통해 수업한내용을 되짚어보고

용선생의 역사카페에서는 일화등 역사적사실에대한 읽을거리와

한국사퀴즈.. 곳곳에 아이들이 재밌게 참여할만한것이 가득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박물관에가야 있는 우리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볼수있어서 좋았고 아이와 의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다른친구들에게도 꼭소개해주고 싶어요.

②편의내용또한 기대되고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