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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입니다
딕 호이트.던 예거 지음, 정회성 옮김 / 황금물고기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표지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버지 고마워요. 아버지가 없었다면 저는 할 수 없었어요.”
“아들아, 네가 없었다면 나는 하지 않았다.”
보고는 묵묵히 생각하게 하더군요.
모정이 주요 소재인 세상에서 부정인 것도 드문데 이것은 또한 실화이고…….;;
뇌성마비 아들과 아버지 이 두 사람이 세상을 이겨낸 것이 멋지고 존경스럽습니다.
릭의 달리고싶다는 말 한마디에 딕호이트가 하는 모든 행동들은 이것이 부정임을 알았습니다.
주변의 수많은 시선도 아들 자체의 장애도 거뜬히 이겨내는 이 아버지를 보자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우리가 주위 매체를 통해 부모를 버리고 폭행하는 자식이나 자식을 죽이고 버리는 부모를 자주 봅니다. 그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세상이 썩었다는 것과 이런 더러운 세상이라는 것에 대한 우울함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느끼다가도 이런 책을 읽다보면 아직 세상은 살만하고 이런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변하고 싶습니다. 이들처럼 소중한 것을 놓치지 않고 지키고 보듬을 수 있는 용기를 세상에 소리치는 편견이나 시선 따위를 과감히
무시할 수 있는 용기를 얻고 싶습니다. 이들은 이처럼 멋진데 나를 되돌아보면 전혀 아니라 정말 본받고 싶습니다.
이 부자의 도전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무려 보스턴대회를 24회나 연속완주하고 마라톤과 철인경기를 300번이나 넘게 참가하는 등
보통사람들도 하기 힘든 일들을 이들은 사랑이라는 힘을 통해서 막힘없이 도전해나갔습니다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을 테지만 이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벗텄고 이겨냈습니다.
저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그런 아름다운일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궁금해서 유투브를 찾아보았습니다.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그리곤 봤습니다. 책에서 보던 감동 그대로였습니다.
이 부자는 역경을 이겨낸 용기 있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멋진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