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마더 보리 만화밥 10
박소림 지음 / 보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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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관심갖고 있던 주제라 바로 구매했다.
좀비물을 불편해 하지만, 오죽하면 좀비를 가져다 쓸정도일지 그 힘겨움이 상상되어 이해 되었다.
박소림 작가의 만화는 엑스 때에도 그랬는데, 이번 좀비마더에서도 감정선이 그라데이션 보다는,, 흑백으로 나뉠만큼 '강'과 '약'이 대부분이었다. 화내는 장면이 참 많다. 인물들의 감정을 거진 화를 내는 것으로 세게 표현한다.
이야기는 결론적으론 너무나 슬펐다. 조금 더 힘을 뺀 감정으로도, 차분한 감정으로도, 일상적인 장면의 만화를 보고 싶었지만 일종의 장르물이라고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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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섹스 - 그놈들의 섹스는 잘못됐다
은하선 지음 / 동녘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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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선 검색하니 하~도 부정적인 글만 많아서, 누군데 이렇게 까이지?? 하고 궁금해서 봤는데.
완전 괜찮은 사람인데? 완전 겁없고 소신있고 솔직하고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인데??
보수적인 한국사람들 특히 남자들이 싫어할만한 사람이긴 하지. 할말 다~ 하고, 똑부러지고, 수그리는거 없고, 무려 여자가. 여성이, 섹스를 입에 올리다니!!!!! 싶은거겠지.
괜찮고 멀쩡한 사람이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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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규 만화 - 삶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병균 같은 만화
송현규 지음 / 흔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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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감정이 공유되는 시기 같다.
나쁜거에서 더 나쁜거.
퇴폐미.. 타락미.. 비포장. 병신미. 그보다 더 바닥.
한없이 바닥으로만 치닫는 표현과 관계를 부숴버리는
칼날같은 표현들이 너무 아프다.
너무 표현이 나빠서 충격적이라
이 헬이 공유되는거 같다.
좋은 만화는 아니다.
이 작가는 위험한 사람이다.
딱 지금의 불안한 시대의 거울이다.
나약하고 부끄러운 우리들의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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