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관심갖고 있던 주제라 바로 구매했다. 좀비물을 불편해 하지만, 오죽하면 좀비를 가져다 쓸정도일지 그 힘겨움이 상상되어 이해 되었다. 박소림 작가의 만화는 엑스 때에도 그랬는데, 이번 좀비마더에서도 감정선이 그라데이션 보다는,, 흑백으로 나뉠만큼 '강'과 '약'이 대부분이었다. 화내는 장면이 참 많다. 인물들의 감정을 거진 화를 내는 것으로 세게 표현한다. 이야기는 결론적으론 너무나 슬펐다. 조금 더 힘을 뺀 감정으로도, 차분한 감정으로도, 일상적인 장면의 만화를 보고 싶었지만 일종의 장르물이라고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