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일본인, 일본의 힘 - 선우정기자의 일본 리포트
선우정 지음 / 루비박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게 된 것은 순전히 표지에 나온 저자의 얼굴때문이었다.
정말 기자답게 생기지 않았는가? 물론 뒷표지에 나온 사진은 그렇지 않았지만...
일본과 한국, 정말 애증이 섞인 관계라 할까?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면서도 결코 섞일 수 없는
관계다.
저자가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책의 여러가지 대목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저자의 그러한 생각을 반대할 마음은 없다.
일본인이라고 어디 나쁜 사람만 있겠는가? 반대로 일본인이라고 해서 좋은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겠지만...
한국인이라 해서 좋은 사람만 있겠는가? 반대로 한국인이라 해서 멍청이만 있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일본인이냐 한국인이냐를 떠나서 내가 배울만한 사람인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적어도 저자의 책에 소개되는 일본인들은 좋은, 배울만한, 멋진 사람들이었다.
책은 전체적으로 잘 구성되어있고 또 쉽게 쓰려고 노력한 듯하다.
하지만 왠지 신문기자가 글을 쓴 느낌이 있고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