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이주영 옮김 / FIKA(피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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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삶의 예술이란 오티움 otium‘으로 ‘유유자적‘이다. 비생산적인 것에만 몰두하며 영혼과 정신을 높이 갈고닦는 시간을 가리킨다. 독서와 철학, 명상, 친구들과의 대화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오티움과 반대되는 말로 ‘네고티움negotium이 있다. 네고티움은 분주함을 의미한다. 바쁘게 하는 일, 시간표와 스케줄및 의무와 제약으로 이루어진 삶이 네고티움에 속한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로마의 유산인 오티움을 잃어버렸다.
우리는 바캉스 때도, 심지어 은퇴 후에도 주말에도 여전히 네고티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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