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가 다시 물었다.˝그럼 지혜가 없는 사람들은 신을 믿지 않나요?˝˝아니, 그들은 자기 안의 신이 아니라 자기 밖의 신에게 복종한단다. 그들이 모르는 건 신이 아니라, 신의 개념까지 떨쳐낼 때 비로소 신에 닿을 수 있다는 지혜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