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신, 만들어진 위험 -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당신에게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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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십계명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다. 수천 년 전,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소유하고 가장 중요한 소유물이 노예였을 때 쓰였다는 이유로 《성경》을 비난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물론 우리는 더 이상 그 나빴던 옛날에 있지 않다. 그런데 그게 중요한 것 아닌가? 그렇다. 우리는 더 이상 그 시대에 있지 않고 우리가 우리의 도덕, ‘옳고 그름’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성경》에서 얻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그리고 사실상 우리는 그런 것들을 《성경》에서 얻지 않는다. 만일 그랬다면 우리는 지금도 안식일에 일했다는 이유로, 또는 다른 신을 섬겼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돌로 쳐 죽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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