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기록한다‘고 하면 너무 과장되었다고 하겠지만, 의식하지 않으면 오늘 누구와 이야기하고 어떤 정보와 접했으며, 어떤 느낌을 갖고 하루를 보냈는지 전부 잊어버이기 십상입니다.
작가 이노우에 미츠하루가 이와 비슷한 방법을 《소설을 쓰는 법에서 연습노트 ABC‘라는 이름으로소개했습니다.
노트 A는 일기처럼 하루하루의 일을 썼고, 노트 B는 그날읽은 기사나 책 내용을 정리했으며, 노트 C는 완전히 지어낸 이야기만 써나갔습니다. 이렇게 일어난 일과 생각한 일을 일단 필기해놓고 그것을 요리조리 응용해서 창작으로 키워나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