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안 1 - 큐 이야기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결코 알수없는 금기와도 같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볼 수 있다는 건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체우는 것만큼 희열을 준다.  최소한 나한테는 그렇다.  

츠지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 익숙한 조합이면서도 과거 "냉정과 열정사이"의 잔잔함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잊을 수 없는 조합이리라.  그 조합에 끌려 2년 동안 끊었던 일본소설을 집어 들었다.   

소설 흐름의 시작은 "20세기 소년"과 흡사하다. 70년 대 배경과 꼬마들이 놀이에서 부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소설을 끊었던 이유를 다시 찾았다. 참신한 소재와 가벼운 내면설명. 일본소설의 특징이랄까... 이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물들은 국내 작가들이 많다는 게 안타깝기까지 하다.   

에쿠니의 좌안은 나으려나?  아니면 처음 보다 나은 후작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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