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사랑해
김지연 지음, 엄마달 그림 / 쉼(도서출판)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엄마가 하고 싶은 말

『아가야 사랑해』를 읽고


오랜만에 유아 그림책을 본다.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가 어릴 때 보던 짤막한 글이 들어있는 그림책을 아이가 뽑아 오지 않으니 안보게 된다.

아이가 커가면서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진다. 가르치고 싶은 것도, 나누고 싶은 것도. 그러다 가끔 잊는다. 정말 아이에게 하고 싶었던 말.

 

 

 

 

 

 

 

 

사랑해.

엄마가 도와줄께

 엄마는 네 편이야.

안돼라고 말할때도 엄마는 네편이야.

조금만 힘내.

엄마는 너의 가장 좋은 친구야


커가면서 자꾸 놓치는 말을

커가는 아이 앞에 해 줄 수 있어

나를 깨우칠 수 있어

고마운 시간이었다.

아이와 처음 마음을 기억하고 싶다면 다시 보아도 좋을 책이다.

천에 그린 느낌이 투박한듯 하면서도 따뜻하다. 엄마의 마음이 따뜻하지만 투박함에 녹아 있는 듯.

엄마가 되면서 품게 되는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엄마라는 단어는 뭔가를 품을 수 있는 단어가 되는 것같다. 아이를 품고, 나를 품고, 더 나아가 마을의 아이들도 품는 말. 엄마.

이 세상 엄마들이 아이들이 커서도 이 말을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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