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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불이 좋아? ㅣ 노란우산 그림책 29
스즈키 노리타케 글.그림, 이정민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6월
평점 :
어떤 OO이 좋아?
어떤 이불이 좋아?/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이정민 옮김/노란우산
스즈키 노리타케는 [어떤 화장실이 좋아?]로 17회 그림책상 독자상을 수상하고 이후"어떤 ~이 좋아?" 시리즈 중 [ 어떤 이불이 좋아? ]다.
[어떤 이불이 좋아? ]은 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먹고, 자고, 싸고 중 잠과 관련된 주제로 접근한 책이다. "이불로 무얼 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나올 수 있는 답에 아이디어를 얻은 책이다. 폭신하게 덮고 자는 용도의 이불로 접근하여 그럼 색다른 이불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덮고 자는 이불로 또 뭘 할 수 있을까로 놀이, 변신할 수 있는 이불에 대한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맞는 생각지 못한 이야기가 재미를 더한다.
스즈키 노리타케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이불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그려보도록 하고, 이불뿐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이불과 접목하여 창의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표지에 흰 수염 양을 찾도록 하면서 아이의 애착 인형도 숨겨놓아 숨은 그림 찾기의 재미와 집중력을 늘일 수 있도록 했다.
어떤 이불이 좋은지 왜 좋은지 아이의 입장에서만 보는 게 아니라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은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의 사고를 다른 입장을 배려하고 생각해 보도록 하여 관계 속에서 사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이들의 가장 밀접한 소재와 관련지어 잠자리에 누워서도 이야기를 나누다 잠들어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